11일 오후에 부산 영도에 회사사람들이랑 낚씨를 갔었습니다...포인트가 거의 갯바위 지형이더군요..정말 좋더군요
막상가보니 바람은 안부는데 너울이 좀 심했습니다..그래서인지 사람은 별루 없었습니다..
그쪽이 감성돔포인트와 벵에돔을 비롯한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는 소문에  밑밥을 투척하고 찌를담구니 10센티급 메가리와 고등어가  수시로 올라어더군여...하지만 씨알 대체적으로 잘더군요..해가 거의 저무니 20센티급 메가리도 올라오더니 ..어둠이 드러우니 입질이 딱 끈기더군여...그리고 이어지는 갈치인듯한 입질들.....바늘 끈어버리고...사람 약올리는 입질...ㅎㅎㅎ
근데 너울이 점점 높아져 오더니 결국은 한방 지대루 맞아머리부터 발끝까지 옷홀딱 젖어 버렸죠. 후레쉬..맡밥주걱 다 떠내려가고...한방먹고 정신없이 철수.....
그래도 하윤아빠께서 민장대를 릴대로 개조한 낚시대로 잔손맛이라도 마니 봤으니 기분은 좋더군영....^^
너울만 없음 정말 좋은 곳이던데..그리고 첨은로 맞아본 너울...겁나더군여..동낚인 여러분들도 무리한 출조는 하지마시고....올해도 어복 만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