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휀님들 안녕 하십니까...잡어왕입니다..^ㅠ^
첫 열기 낚시에 부푼 기대감을 않고 바다 친구님이랑...집앞에서 조인하여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낚시 인원 초과로 인하여...한사람이 탈수 없게 된것을 알고 계신 웅어형님께서.....
열기 첫 출조인 저에게 양보를 하시고 나오지를 않으셨드라구요..ㅠ.ㅠ(죄송..감사합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바람만 그렇게 많이 안불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형제섬인지..외섬인지...주위로 가니....바람과 너울이...금방이라도
배를 삼킬것 같았습니다...ㅠ.ㅠ(낚시전 울 휀님들이 멀미조심하라고 했었는데..ㅋㅋ)
옆에 배가 금방 있었는데...너울가려 보였다~ 안보였다~~ ㅋㅋ(원래 이런곳에서 낚시를 하나보다 생각함..ㅠ.ㅠ)
앞전에 공구로 샀던..오쿠마..장구통릴....에 채비를 장착하고...투하~~
40m 바닥권에 도착했다 싶어 두~서너 바퀴를 감는 순간...잉??
50호 봉돌이 너무 무거워서 그런가>??? 안감기네??
혹시나 나사 조임이 풀려서....그런가?? 있는 힘을 다해 쪼여...다시 감았으나...계속 헛돔(고기아님..ㅋㅋ)...
이런..이런...40m 바닥에 있는 봉돌을 손으로 감아 올렸습니다..ㅠ.ㅠ
장갑도 없는데....ㅠ.ㅠ 손끝은 시려오고... 뱃속도..조금 느글느글 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조금있음...머리도 아플것 같다는 느낌에... 언능...낚시 접고..선실에 들어가 누웠습니다..ㅋㅋ
이런날씨에...낚시는 무슨...고기잡으려다..사람잡지...라는 생각에 부족했던 잠이나 좀더 자고
날씨 풀리면 해야 겠다는 생각이었죠..ㅋㅋ
조금있으니...이쪽 저쪽..오~~~트 하구...한사람 두사람...선실로 들어 오구...냄새는 나구..ㅋㅋ
한숨 자고 나니.. 나무섬으로 귀환....ㅋㅋ 너울도 별루 없구 다시 장비 정비해서..투하...
허걱...뭔가물은것 같은데....왜이렇게 올리기가 힘든지....ㅠ.ㅠ
초릿대 없는 2.5호대에....2.5호줄 감겨 있는 3000번 릴...ㅠ.ㅠ
다른사람...30초 만에 끌어 올리는걸..저는 1분 넘게 걸렸습니다....
여기서...아~~ 장비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는 구나...느꼈죠...ㅋㅋ(지름신이 올듯.ㅋㅋ)
고등어 5마리에...멸치 4마리...ㅠ.ㅠ 이건뭐지??
고등어와 멸치가 공존하고 있나??  왜 같이 물렸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됨..ㅋㅋ
나무섬 몇바퀴돌고...다른 배들 한팀 두팀 철수 하고...14시경쯤...통발 놓은 자리에서..열기 한수..^ㅠ^
드뎌...올라 올려나??..이쪽 저쪽 한수씩 하구...선장님의 재촉.....빨리 올리세여...빨리 채비 준비하세여....내리세요...올리세여....ㅋㅋㅋ 결국은 똑같은 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며...저는 열기 13수..(잡어 포함..30여수)
바다친구햄은...20여수....(잡어 포함 50여수) ....
선장 님 왈...최소한 횟감 정도 될때 까지...안갑니다...많이 잡으소~~ㅠ.ㅠ
결국 4시10분까지 하고....철수 했습니다.
뭍에 올라 오니 웅어 형님,...오셔서 반겨 주시고..^ㅠ^ ...맛있는 해장국도 사주시고...^ㅠ^감사했습니다...웅어 형님..^ㅠ^...뭐 대충 이렇습니다..ㅋㅋ
옆에 동료가 무슨 장문의 글을 쓰냐고 ...ㅋㅋ 대충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눈치 보여서..^ㅠ^
어야튼.....즐거운 하루 였습니다....바다친구 행님 고생 마니 했음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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