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시를 간것은 아니고 등산 갔다가
말로만 듣던 새바지방파제를 처음 가 보았습니다.
조황란이 적합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방 적기도 그렇고.....
녹산선착장에 가니 낚시용품 파는 곳이 몇 곳 있더군요.
어제는 몰라서 질문 올렸다 지웠는데 오늘 가보니 답이 보였습니다.

대항쪽은 바람이 조용한 편이었는데
새바지방파제쪽으로 가니 바람 엄청 불고 물색 엉망이고 (제가 보기에는 시커머스~)
잠시 둘러보니 거의 몰황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구멍찌 하는 어느 분께 여쭤 보니 조과 없다 하시더군요.
원투로 보리멸 잡은 몇 분께서 회 치는 것은 보았답니다.
제가 초보지만 오늘 같은 새바지방파제 바람과 물색에 감성돔이든 일반 잡어든 흘림낚시로는 어려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

배 타려고 대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막대찌/민장대낚시 하시는 분을 보니 입질을 해도 챔질이 안되더군요.
아주 잠시 봤답니다. 전체적인 조황은 모르겠습니다.
마을쪽 도로쪽에서 원투낚시하는 분들 보니 보리멸만 낚아 놓은게 보이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다가 오늘 버려진 낚시대를 주워 왔습니다.
비싼대도 아니고 오래 사용했던 낚시대 같은데 들고가도 버려야할 그런 상태였습니다.
낚시대 1칸을 어디에든 재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아 들고왔지만
버려진 낚시대를 생각하니 마음이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정: 찍은 사진이 있어서... 올려봄, 사진 클릭하면 조금 더 잘 보이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