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시간대가 좋아서 가려했으나 비로 인해 가지 못한 걸 하루 뒤 25일 가 보았습니다. 

 

(24일은 만조가 8시경.. 25일은 만조가 거의 9시경)

 

항시 가는 거가대교휴게소 뒤 갯바위구요

 

16시 약간넘어 김해에서 출발.... 경마공원을 지나 평소 들리는 낚시점을 가려 했으나... 컨테이너 차량이 너무 많아... ...

 

통과하고.... 최근에 생긴.. 낚시점을 들러 백크릴 1통과 마실 음료수 2개만 구입하고... .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거가대교 톨비만 5천원만 하더라도... 저 다리를 넘어갈텐데....라는 생각만 하고

 

평소와 같이 돈내기전에...우측으로 빠집니다 ㅡㅡㅋ

 

천천히 산책로를 올라 휴게소를 거쳐 갯바위에 도착하니 17시 20분경..  물이 엄청 탁한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혹시... 칼치 대박이? 라는 기대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채비를 마치고.. 볼락대를 휙~~~  .......

 

물이 탁해 수심을 좀 더 낮게 다시 휙~~   ......

 

휙~휙~휙...    ......

 

아직 훤함에도 불구하고.. 원래 잡어가 크릴을 넣자마자 따먹어야 하는데... 이상하리 만큼 그렇지 않더군요..

 

한 20-30여분이 지났을까...

 

평소보다 깊은 수심에서 전갱이가 올라왔습니다....   평소보다 등색깔이 더 똥색이더군요 ㅡㅡㅋ

 

입질 들어오는 시간이 더 짧아지더니.. 6시를 넘어서는.. 폭풍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이즈는 들쭉날쭉 ㅡㅡㅋ 준수한 씨알도 있었지만.. 잔 씨알도 올라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몇마리 잡고 뜸할때   구름과자(??)를 피고... 다시 캐스팅 하고 했지만...

 

넣으면 거의 찌가 서자마자 휙~찌를 가져가는지라... 피로회복제인 구름과자도 그닥 많이 먹지 못했다는 ㅡㅡ;;

 

1시간 30여분을 정신없이 보내고~  잠시 뜸해진 시간...  8시...

 

고민에 쌓였습니다... 입질이 또 없으면... 1-2시간은 공칠테고~ 만조시간은 1시간 남았는데라는....

 

첫 느낌이었던.. 칼치는 보이지도 않았기에... 10여분간만 더 해보았지만.. 그닥..

 

4/5남은 백크릴을... 고기밥으로 던져주고... 짐을 챙겨~ 다시 집에 도착하니.. 9시  ㅡㅡㅋ (드라마 마칠 시간도 아닌지라..

 

오늘은 눈치를 안봐도 되서...맘은 편했습니다 ^_^)

 

27마리중 좀 괜찮은 애들은...구이로...  그 이하는.. 또 추어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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