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아는 동생이랑 가덕에 바람쉬러 다녀 왔답니다.

칼치좀 잡고 고등어는 있으면 좀 잡고 전갱이는 큰놈만  몇마리 잡자하고는 외양포로 가보았답니다.

장항이나 천성은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제일 안쪽인 외양포까지 가보았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바로 차를 댈데가 없더군요.

좀 기다리니 나가는 사람들이 생겨서 차를 대고 준비해서 한 20분 산을타고 갯바위 도보포인트로 진입을 했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두팀정도 4명이 보이더군요.

한쪽에서 채비하고는 목축인다고 막걸리를 한병 마셨는데 약간 취기가 있어서 한참 쉬다가 낚시를 시작했네요.

전갱이가 나오기는 하는데 입질도 약고 씨알이 10-15정도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거만 올라오더군요.

칼치는 보이지도 않다가 12시 좀넘어서 물빠지고 조류가 약해지자 겨우 한마리 나오던데 오늘은 아니다 싶어서 일찍 철수를

했답니다.

고등어좀 잡아볼려고 밑밥도 가져 갔는데 한마리도 안나오더군요.

파우다큰거하나에 대체밑밥하나 크릴2개 썩어서 가져가서 뿌려보았는데 고등어는 안보이더군요.

전갱이는 큰놈은 나오는 자리에만 나오는거 같고 대부분은 작은거만 보이더군요.

칼치 한마리 잡은거도 2지급정도 밖에 안되고 고기가 없더군요.

진해쪽 내만쪽에는 칼치 선상이 환하게 불밝히고 있는게 여러척 보이더군요. 

야밤에 등산해서 나와서 바로 집으로 왔군요.

기장 대변에 고등어좀 나온다고 해서 그리로 가볼까 하다가 가덕갔는데 바람만 쉬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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