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수도 매립지에서 풀치 잡다가 못들어 가게 되면서 가덕도를 자주 다니게 되는군요.

풀치가  수도 보다는 다소 잘지만 그래도 마릿수는 제법 나온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풀치잡으러 가서  몇십마리(20마리) 못잡고 고등어는 한오십마리정도 전갱이는 30마리정도 잡았네요.

전갱이는 좀 잘고 고등어는 20정도되서 손맛이 좋더군요.

어제는  풀치보다는 손맛좋은 고등어를 노리고 백크릴만 하나 가지고 갔는데 이상하게도 고등어는 별로 안나오고 풀치는 제법 나오더군요.

풀치는 일단 세자릿수는 넘겼고 전갱이도 큰거는 몇마리 안되고 잔게 대부분이지만 70여수정도 정작 고등어는 20여수정도 잡은거 같군요.

풀치는 1지반에서 2지가 주류이고 2지반(간혹)까지는 나오고 전갱이는 전체적으로 다 잘고 간혹 20급 낱마리정도 고등어는 기본이 20급정도는 나오더군요. 

전갱이는 좀 잘아도 이번에는 다 챙겨 왔네요.

세가지 합하면 이백수 가까이 되더군요.

혼자 노가다해서 잡은겁니다.

심심치는 않을정도로 계속 올라오더군요.

조황 안올리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장만하고 있는데 베드로형님이 전화가 오셔서 이야기 좀하다가 내친김에  사진도 한장 찍었네요.   

얼마전에 냉장고에 있던 생선들 정리해서 처가집안사람들한테 다 나눠줘 버리고 좀 비어 있어서 이번에는 가져 왔네요.

다 장만하는데 한두시간 넘게 걸린거 같군요.

다음번부터는 다시 잡은거 나눠드려야 할거 같아요.

장만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거던요.

잡은장소는 제가 일전에 소개했던곳중 한곳입니다.

풀치하고 전갱이는 밤새도록 나오고 고등어는 나올때만 좀 나오고 기복이 심하더군요.

지난 금요일은 후까시대로 잡았고 어제는 4칸 볼락대로 다 잡았네요.

 

사진은 장만하던중에 찍은 일부 사진입니다.

크기변환_SAM_0370.JPG   

여기는 좀 있으면 고등어는 대박 만나기 쉽고 전갱이는 좀 더 있어야 먹을만 하겠고 풀치는 팔월말부터 추석까지는 씨알 좋은놈들(3지반까지)이 나오는 곳입니다. 

나름 포인트가 있어서 처음가면 마릿수하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

더운데 장만 다하고 나니 잡는거 보다도 더 힘들더군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