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 해상일기 보니 날씨 여건이 별로 안좋아서 포기 할려다가 해금강 xx호 선장님께 전화하니 북동, 남동풍은 괜찮으니 오시라고~~ ㅎㅎ. 포기할 뻔 하다가 오늘 새벽에 해금강으로 동료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2시간 달려서 해금강 낚시점에 도착하니, 이런 쯧쯧. 배가 못나간다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유람선을 위시한 모든 배는 다대 쪽으로 피난가고. ㅠㅠㅠ. 선착장 왼쪽에 가서 놀다 가라기에 내려갔더니. 이런!! 열댓명 낚시하고 있었는데 모두 손톱같은 인상어만!! 보고싶은 학공치는 전혀 없고~~~. 박부장, 우리 힘좀 들어도 저쪽으로 가자. 유람선 선착장 오른편으로 갔습니다. 파도, 너울, 쓰나미 같았지만 자리잡고 즐겼습니다.
오늘의 수확물=형광등15, 매직 12, 오사리 20, 볼펜 10
분실물=주걱(파도에), 3.5칸 낚싯대(지난번에도 없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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