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좀 읽찍마쳐, 전날 준비한 밑밥을 싣고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출발당시 창원의 기온은 아주 양호하여, 좋은 기분으로 달리고 달렸습니다.

황사와 꽃샘추위의 예보는 있었지만, 그래도 출발지의 날씨가 너무좋아  부푼 가슴을
삭혀가며, 남부면을 지나 탑포로 가는 고개길에서 바람이 장난아닌란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정왔으니깐, 도보포인터를 찾자는 생각에 명사지나, 황포 선착장에 도착.
몇분이 낚시대를 펴고 계시더군요.

낚시를 준비하는 동안 두분이 낚시대를 정리하시더군요.
이 무슨 situation 이란 말인가????
수심이 너무낮아서 멀리 캐스팅을 해도 5~6M.
옆조사님왈" 수심 3~4M나옵니다"  삼바리가 군데군데 많으니, 밑걸림이 많더군요.

파도가 심하고, 수온저하로 낮은 수심엔 고기가 없는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수온이 올라가야 고기 잡을수있는 자리인듯하여, 멀리서 간 기념으로
찌가 안보일때까지 했었습니다.

옆조사님이 수심 3~4M에서 30정도 씨알이 좀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좋은날봐서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밑밥을 선지급을 해놓았습니다.  5짜와 4짜들이 먹고갔습니다.
다시 회수하러 갈것입니다.  공짜좋아하는 요놈들 죽었어.
"더이상 공짜는 없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