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어르신들 모시고 거제 한바꾸 하고 왔습니다.

모처럼 일요일을 맞아 동키님 웨이님 주우님 저 이렇게 오붓하게 넷이서~ 거제 유람을 다녀왔습니다.



물때가 물때인지라 거제 한산도 돌고 추붕도 돌고 이리저리 여밭에 옯겨 뎅겨 봤습니다만...

거제 조황은 말그대로 황치고~ 돌아왔습니다.

출발할때 날은 바람 잔잔히 불고 괜찮은 날씨 였습니다만....사리 물때라 그런지 잡혀 주는 고기가 없내요.


거제 대교 지나자 말자 우측에 공사 하는다리내요.

한산도 밑에서 이리저리 용초도 근방 까지 가봤습니다만....그이 대부분 양식장에서 카고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차라리 카고 준비라도 할것을 하는 아쉬운 맘만 가지고 있다가...

도무지 안되겠길레...밥묵고 후딱 칠천도로 갔습니다..

전전날 그리도 바람맞고 오신 칠전도에 또한번 들어가 봅니다.

다리밑에 위치할 즈음....여기저기서 청어들이 올라 오는 군요.

여태 말로만 듣던 다리위 조황도 확인 했고요...


사진 중앙에 가로등 밑에 낚시 하는 분이 보일겁니다.


조금더 확인 하자면....

난간에서 낚싯대 더리우고 곳 잘 잡습니다.

넋을 잃고 바라보는데 길가에서는 싸이렌 소리와 다리위 낚시 하지말라는 경고를 주내요..
낚시꾼들 잠시 철수 하다가 이내 다시돌와서 또 잡고는 합니다.

다리위로 연신 청어들이 올라 갑니다.

보이십니까? 사진 중앙에..매달려 올라가는 것들이..


또 확대 들어 갑니다.


한방에 4마리가 주렁주렁 엮여 올라 가내요


열심히 청어를 쪼어고 있는 주우님 뒷태~


중간 중간 잡다가 막판에 회한접시 쓸어 먹고 입맛 다시고 계시는 웨이님...(쫘~~악 폈습니다)


행님 이번에는 뽀샾으로 다가~ 쫘악 펴고 조금 뽀샤시 하게 편집 했습니더~~~


그날 해지기 한두시간 전에 칠천도 당도하여 잡은 넘이 대략 30~40마리 정도 되는가 봅니다.

아침 부터 맘먹고 잡는다면 아마도 기백마리 이상은 잡을 것 같내요.



참고로 다리 위에서 하는 낚시는 아주 위험 합니다.

혹여 이사진을 보시더라도 이러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차라리 다리밑 돌밭에서 찌낚으로 수심 깊게 주고 멀리 치시면 간간히 잡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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