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잡도 볼락 탐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구복을 막 벗어나면서 오른쪽을 보니 멀리 가조도가..

친구야 가조도에서 좀 낚았다 카던데..함 가볼래?

니 맘대로 해라

그래서 잠도에서 가조도로 변경...한 20분 가니까 도착하데요.

가조도 옆 계도라는 작은 섬

몰이 엄청 발달해 있고 수중 여도...ㅋㅋㅋ

볼락 다 죽었어...

앞 뒤로 닻 놓고 낚싯대 담구자 마자 쑥 빨고 들어 간다 ...이크 놓쳤다.

근데 왠 배가 하나 오더니 유로 낚시터라고 나오라 카네요

뭐라 카노?

따라가서 보니 유로 낚시터 맞데요. 거제시에서 허가 내주고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기분 거시기 합디다.

할 수 없이 옯겨서 이 곳 저곳, 볼락 좀 잡았다는 방파제까지 돌아다녀도

볼락 4마린가....5마린가...가조도 한바퀴 다돌고..섬 크데요

11시경 철수하는데 캄캄해서 구복이 어딘지 헷갈리데요.

작업하는 어선에게 길 물어서 돌아 왔습니다.

다시는 안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