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좋은 일기상황으로 현장의 조우들과 같이 볼락을 잡으로 1박2일 출조를 했다.
전날 비가와서 조금 흐린 날씨였으나 출조길은 화창했다
먼저 가조도로 출발 11:00 (배타고 5분밖에 안걸림)하여 이름모를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였으나 웬걸 그림은 110점인데 괴기는 거의 안보여(게르치25cm한수) 라면 먹고 철수.......
뒤늦게 선배님 전화 "고기 무나?"  
"안 물어요"
" 철수해서 사랑도나 가자 사랑도가면 볼락 억수로 많다"
이 한 마디에 철수하여 배타고 나오는데
선배님 또 전화"사랑도 멀다 가까운 대포항이나 가자"
이때 시계가 3:30분 대포항 도착하니 4:20분
여러조사님이 계시고 또한 가족나들이로 주변이 시끌벅적한 상태에서 우리도 볼락잡을 채비를 하여 투척하였으나 올해도 어복이 없는지 젖 볼락만 잡히고 주변에선 연신 학꽁치,망상어만 잡고 있었다.
에휴 밤 새도록 20cm이상 볼락 3수,게르치등 잡어에 시달리고 새벽에 1시간 취침하고 또다시 시작하였으나 별 입질이 없던 찰나 물속을 보니 학꽁치가 보여 채비를 바꿔 학꽁치 50수정도 하여 쿨러를 채우고 싱싱한 학꽁치에 소주~~~~~~ 한잔하니 벌쎄 1시가 지났다
사건은 이때 발생하였는데.........
인근 주민(영감님) 3칸반 볼락대 들고 가지바늘 채비(밑에 봉돌 15호이상 담)에 우리 주변에서 연신 게르치(25~30cm)및 볼락(20cm)을 걸어 내는 게 아닌가????
이런 된장 옆에가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유심히 본다.....
민물새우 쓰네(곧장 가게로 가서 사서 한 결과 우린 영~~~~못잡음)
에휴 아직 내공이 모자란 가봐
더 노력해서 다시 붙어봐야지
선배님이 오늘도 가잔다(중병은 중병인가봐요) 이 놈의 볼락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