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는 하고 싶고 시간은 안나고 황치기는 싫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열기 외줄 낚시인데
작년에 갈치 낚시 이후로 처음이니까, 간만에 정말로 오래 간만에 열기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혼자 통영가는 것이 싫어 이리 저리 궁리하던중 진해 삼포라는 곳에서 바로 나가는 배가 있다 하네요.

제가 있는 내서에서 부지런히 가면 3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혼자서 처음 갔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채비 해주는 사장님, 젊고 잘 생긴 선장님, 부지런한 가이드까지..

하도 오랜만에 해 본 열기 낚시(10년 정도 만에)라서 손이 느려  쿨러 조황은 아니었지만 탁트인 바다에 바람 실컷 쏘이고 왔습니다.


아침에 혼자 삽질을 얼마나 했는지...채비 봉돌 터자뿌고 옆사람 채비를 걸고.. 대장 쿨러 반 조금 못되게 잡았는데 다음에 또 갈 수 있다면 좀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아서 점주 조황에서 제 쿨러 사진 만 가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