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삼촌이 갑자기 한마디하신다..
내일 제데로 낚시가서 고기좀 잡아오그라(회쳐먹고 남은구 궈서서라도 다 먹을낀게.)
그말이 떨어지길 무섭게 검색 시작 햇습니다,,어디로 갈까...
혼자 가려고했는데 여친이 또 따라 간다네요. 징조가 안좋아~ㅠㅠ
어쩔수 없이 거제 좌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4시에 추발 예약한 낚시점가니 정말 반갑게 마져 주시더군요,
근데 아무도 없다 출조객이 불안~
커피 한잔하고 밑밥준비하고 조금 있다가6:30분 좌대상륙,,
사장님 여친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시고..낚수 시작.
잠시후 입질 죽이고~~~~ㅎㅎ
망사어25짜리.음...일단살려두자...사장님왈 망상어 들어오면 감생이 같이들어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오후 1시까지 망상어 만,,ㅠㅠ
사장님 선상 가셨다가 잠시 들렀는데 그쪽도 조과가 영~

패인분석..
오전에는 바람이 다소 있었지만 낚시는 할만했습니다,,그러나 물색이 너무 맑아서 ~~
점심때가 다돼가자 물색이 좋아지더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참나~

다들 그렇겠지만 꽝치고 기분좋은사람 없잖아요..^^
그래도 전 낚시점 사장님 내외분의 친절함과 따뜻함을 느꼈고 여친과의 사랑도 커지고.
만족하는 하루엿습니다,
일요일 야유회로 사랑도 들어가기로 했기에 내일 잡으면된다 생각했지요..그렇게 토요일은가고..

삼촌 전화와서 고기는?    허~~~~~~
뭐라 말하겟습니까.ㅋㅋ 아`오늘 바람이 많이불어서 배가 안뜨든데요...ㅠㅠ
낚시꾼은 공갈쟁이~~~ㅋㅋ
삼촌왈.. 니가 그러면그렇지 치아라...내일 사량도가서 잡아 올께예..




일요일 사량도로 갔지요 앵~너울이 장난이 아닙니다,,,
바람도 새차고...저번에 들어갔다가 고생했던 포인트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할수없이
반데편으로....입질 들어옵니다,,제법 힘좀쓰데요,,찌가보이고 ~~유후~`
근데 올리니 고기가 없네 바늘은 또 어디갔냐...ㅠㅠ
두번을 연거푸 이러데요..내 미치겠네..
낚시바늘 묶기 십여년 나 이거야 원~~~`
그뒤로 용치놀래미 몇수하고 바람이 너무 새개 불어서 방파제로 철수~~
옆에 분들 도다리몇수 하던데 원투로~~
저희는 꽝쳣습니다,,
이상한 어종을 두마리 낚았는에..생긴건 쑤기미 비슷하게 생겨서 빨간색에 파란날개가
달렸던데 암튼 알수 없는놈..
이틀간의 낚시를 통해 결론을 내렸습니다,ㅠㅠ
난 어복이 지지리도 없는놈이고..내가 낚시가면 그날은 기상여껀이 엉망이다라고..
그래도 또 가야지요...

횐님들도 주말에 바람때문에 고생하셨는지..
즐거운 한주 되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