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별이되어랑 둘이서 조용히 떠났습니다.
낚시욕심내기보다는 오랜만에 친구와 여행가는 기분으로 갔기에, 조황도 별로인가봅니다.
밤엔 거제 칠전도 부근 방파제를 뒤져보았으나, 볼락은 비치지 않았고, 간조상황이었기에 해삼만 열댓마리 잡은게 조황은 전부입니다.
허기도 채울겸 옥포근처에서 치킨한마리 먹고, 목표했던 느태로 새벽3시반쯤에 입성...
일요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고, 대신 더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4시반부터 8시반까지 낚시를 한결과 용치놀래기 7~8수 15센티급 벵에돔 각각 한수씩 하고 철수 했습니다
오는길 거의 사경을 헤매이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마을어귀 정자에서 돗자리펴고 2~3시간 시원~하게 자고, 집으로 무사귀환했습니다.

결론을 내자면, 느태방파제 벵에돔 조황은 저조한것으로 보이며, 씨알역시 아쉬운 맘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여름철엔 어떤어종이든 야간낚시를 추천드리며, 주간엔 오전8시 이전까지만 낚시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정말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