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날 마눌땜에 낚수 못가는 직장동료 약올린다고
내일 거제 낚수갈꺼라고 거짓말했더니
3일날 오전에 그 동료한테서 마눌 졸라서 허락받았다고 낚수 가자고 전화가 왔더군요.

제가 애들봐야해서 못가는 상황인데 난감하더군요

장모님한테 의사타진..
흔쾌히 다녀오시라고 하시는..ㅋㅋ
역시 취미가 같다보니 낚수하고싶은 마음을 이해를 해주십니다.

며칠전부터 느태에서 씨알급 전갱이와 숭어가 물고늘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바있어
느태로 가기로 결정하고  11시에 거제로 출발 1시에 도착해서
느태쪽은 해질무렵부터 된다길래
옥포매립지에서 감시좀 칠라고 포인터로 가니깐
대우조선에서 도크늘린다고 작업중이라 포인터가 망가졌더군요
바로 느태로 입성해서

먼저 해질때까지 외항에서 감시와 고등어 노리기로 하고 채비던졌지만
손가락만한 메가리들이 채비를 물고 늘어져서 실패
4시반부터 내항쪽으로 투척하니
바닥권에서 손바닥보다 큰사이즈의  전갱이가 물고늘어집니다.

해가 질 무렵부터 릴채비 포기하고 4칸장대로 수심 1.5 주고 낚수
연신 물고 늘어지네요

칼치도 와따가따 하고 고등어도 간간이 섞이고
전갱이 큰 씨알은 25급

조과는 총 80여마리
칼치 3마리 고등어 4마리
그외 전갱이 메가리

숭어는 어제는 안되더군요

칼치는 해질무렵부터 현지 전문꾼들이 루어채비들고 방파제 끝쪽으로 많이 이동하시더군요
아마 개체수가 많이 있는듯
와따가따하는게 엄청 마이 보임
씨알은 3마디급


포인터는 방파제입구부터 마드리드 배 만들고 있는곳까지가 주종 포인터입니다
내항쪽..
조선소 작업하느라 작업등 켜놓아서인지 집어가 되는듯

미끼는 크릴과 홍개비를 섞어서 쓰시면 돼구요

아참 옆에서 벵어도 30정도되는거 하나올리더군요.

낚시는 물때상관없이 해질무렵부터 10시경까지가 피크인듯


거리는 멀지만 편하게 낚수하기는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