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오후 집에서 2시 출발 3시에 낚싯대 담군다는 계획으로 혼자

출발 지렁이 3천원어치 사서는 선무당타고 등여(별장서 보면 보이는

바다 가운데 작은 등대) 에 갔으나 낚시 안된다는 소리에

원전서 젤 가까운 거제쪽으로 가니 배 두척 낚시중

닻 내리고 낚시 시작하니 물이 거의 또랑 물 콸콸..

물좀 덜 가는 곳으로 가서 닻을 놓으니 그물에 걸렸는지 안올라 옴

14000원 떡사묵고... 조금 옮겨서는 어장줄에 배묶고 수심 3미터에 담그자마자

명태만한 노래미 두마리 작은 놈 두마리 시계는 벌써 6시

철수...

집에 와서보니 쿨러를 배에 두고 옴.

이래저래 낚시 안되는 하루.

결론 : 물이 덜 흐를 때 그곳을 루어로 공략하면 끝내 줄 것 같다는 생각
루어 처음 배울 때(지금도 초보지만) 볼락은 못낚고 얕은 곳에 루어 날리니
노래미가 엄청 잘 물던데... 오늘 잡은 노래미라면 합사 1호는 써야 할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