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일찍 끝나. 낮잠 한숨자고 터벅 터벅 내려와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얼마만에 가보는 낚시인지......저번주에는 거제 근포에 감시 치러 갔다가 날라갈뻔 했었는데...ㅋ
간만에 가는 뽈루라 어찌나 설래이던지.ㅋ
  한 20분쯤 차를 타고 도착한곳은 전에도 갔던 수산...만조 시간이 19시??아직 해는 떠있고 .....
물은 가득찼고 .....왠지 불기한예감이....그래도 하고지비는 어쩔수 없는지라. 체비를하고 배밑으로
  캐스팅하고 완전 바닥에서 부터 살살 ~~끌어 주었습니다. 투!툮!! 던짐과 동시에 계속되는 입질.....
4회.....끝.....!그뒤론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시간은 두 시간이 흘러 9시 철수를 하려고 마지막 이란 생각으로 캐스팅을 했습니다. 살~살~ 감고있는데 뭔가가 잡고있는 듯한 느낌!!몰빵인가???
두바퀴 정도 감으니. 꼬리를 치는 느낌이 듭니다.
   챔질!~~~~~! 거세게 저항을 하더군요 .  우럭인가???대는 부서질것같이 휘어있고 .줄은 징징거리
면서 울고 있습니다. 30초정도의 팽팽 한 줄다리기 후 수면에서 한번더 물속으로 쳐박는 놈은 ...
다름 아닌  볼락!!!!왕사미!!!더욱 긴장한 나는 줄이 터질새라 조심해서 감기를 반복!
드디어 낚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내가잡은 볼락중에 제일 큰놈 이었습니다.(더 큰놈을 잡아보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어찌나 기분이좋던지. 피곤함도 다 날아가 버리는것 같았습니다. 그후론 전혀 입질도 없고 해서 철수를 했지만  왠지 모를 뿌듯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총조황은 준수한씨알 4마리 큰놈 한마리... "낚시란 놈 참! 생활의 활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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