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27) 오후 1시경에 올해 첫 출조를 하였습니다.

그냥 갈만한 곳이 없어(무릎이 아파서) 방파제를 갔습니다.

성수기에 비해서 별로 사람이 없어서 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바다에는 아직 몰이 많이 자라서 키 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빵가루 밑밥을 던지니 자리돔이 벌겋게 피어오릅니다.

지난해만 해도 자리돔이 방파제에 벌겋게 피어오르지는 않았는데 이제 방파제도 자리돔이 점령을 하나봅니다.

홍개비를 미끼로 써보니 자리돔이 바로 물고 늘어집니다.

빵가루 미끼로 바꾸니 벵에돔이 입질을 합니다.

동조가 잘 되면 거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씨알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입질은 자주 들어옵니다.

한 십여 마리 방생하고 댓마리 가지고 와서 회 한점 했습니다.

벵에 시즌은 시작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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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