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쉬는날이라  고성고모집에 들렀습니다.

잠깐 갔다온다는게 지버릇 개못주듯...

고모부..낚시대 하나만 빌리 주이소~~^^;

고모부 왈..니고모를 가가라!!!

하지만..고모부 볼락대 하나사드리고  허접한 3칸대 하나겨우빌렸서 간만에고향바다에

완행버스타고 갔습니다. 어찌나 설레던지..

하지만 설레임도 잠시

막상 가보니 물도 너무 차갑고,마산에서 오신 4~5명의 조사님 학꽁치를 노리신다는데..

흘림,처박기  어떤 조법에도 고기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이까지 왔는데싶어서  민물새우끼우고  대를 펼치니  젓뽈락이 올라오네여

다음엔 놀래미 18정도..

그후로는 잠잠 하고해서  뒷편 길가 작은 방파제로 가서  해보니 거기는 완전히 놀래미

밭이더군요.1시경날물이 되니 더이상 입질이 없더군요  제법씨알좋은 놀래미 8수 하고

철수 했습니다..

들물때 가시면 놀래미는 원없이 잡을것 같았습니다

이상 허접 조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