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에서도, 인낚에서도 가을 감성돔이 나온다 하기에 수요일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친구회사 동우회에서 토요일 유촌에서 감시 칠기라고 금요일 퇴근길에 전화가 왔어 미안한데 내도 낑낄수 있는지 ...... 매정한 놈 "다음에 함 같이 가자"
아 쉽 네..
1시간 후에  전화 왔네예, 1명 펑크 났다며 새벽 4시 반에 KT앞에서 출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
.
유촌 도착해서 선외기 타고 하사량도 부근 양식장으로 1차로 탐색, 아침물때 좋다던데....
20분 정도 있다가, 선장님 "딴데 가자, 고기 없는갑다"

그때부터 사량도 뺑 돌아갑시롱 30분 단위로 흟었습니다.
전 김밥 묵는다고 고개 쳐박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삼천포 상족암 앞바다까지 와 있더군요.

결론은 문주리 수십수, 보구치 17수 했습니다.
낚였다고 우는 고기는 동화책에서 읽은 용왕님 아들 잉어는 알겠는데
보구치도 " 보각보각" 소리를 내더군요.신기하데예

이쪽 바다는 청물이 끼였답니다. 선장님 말씀.
유촌 가실 분들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