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일면 어*수산 아래 일요일오전 학꽁치낚으려 갔습니다.
이곳은 광어 배양장으로 물내려오는곳에 사료가 섞여 내려오므로
따로 집어가 필요 없으며
씨알또한 형광등급까지 다양하게 어군이 형성되어
인근 최고의 학꽁치낚시터로 유명합니다.
다만 2단 목줄찌에 던질채비로 하여야 하기에
초보자가 적응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장대로는 어군 형성지점까지 도달할수 없으므로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10시경도착하여 두어시간 낚시하니,무슨 계모임도아니고
기본이 5명씩, 10명씩 단체로입장을 합니다.
결국은 한번낚으면 좌우로 무조건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더군요.
던져놓은 찌위로가로질러 이쪽에서 저쪽에서 마구 날아옵니다
형광등이라도 한마리히팅하면모조리 땡겨옵니다 좌우로 째고
내달리는모습 시원합니다. 그러고는 2~3명 머리대고 모입니다.
니줄을 잘라라. 내줄을 잘라라....니고기가 내고기다...
정말짜증 나더군요. 먹을만큼 잡았다싶어 뒤에계시던 어르신
-뒤에서 눈치보며 던질곳을 못찾아 한참을 들고 계신던분-
조용히자리양보하고 나오면서 올라오며 조사님들세어보니
70명은 족히되어 보입니다.
여러명이 같이 낚시할땐 정말매너좀 지켰으면 좋으련만 나만의 욕심일까?
볼링칠때보면 옆레인 릴리스끝나면  레인에 올라가듯이
꽁치 개체수도 많은데 한사람올리고나면 옆사람던지고
이렇게만 되어도 즐낚할텐데,,그죠
암튼횐님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