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밤 아는 분과 셋이서 고성쪽으로 뽈탐사 댕겨왔습니다.

가는 길에 사백어와 가이비 100g씩 준비해서 갔는데 방파제에 도착하니
가이비는 영~ 힘을 못쓰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요즘 가이비가 허물을
벗는다고 힘이 없다 하네요.

그래서 사백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였는데 가이비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마릿수는 제법되었지만 씨알이 거의 방생 수준이라서 젓갈이나 담아 볼까하고 가지고
왔는데 결국은 다음날 이웃사람들과 소주안주로 해치웠습니다.
마릿수는 일인당 40-50마리 정도 되더군요.







그런 후 같이 갔던 분 한분과 어제 일요일 새벽에 거제 어구로 땐마낚시 댕겨왔습니다.
사리 물때라 물 흐름이 좋아 대물을 한 번 노려보았는데 샛바람이 터져 물흐름을
막는 바람에 영~ 아니었습니다.

저는 거의 몰황 수준이고 같이 가신 분만 감성돔48, 43cm 각각 1마리씩과
3짜 도다리 2마리로 마무리하였고, 미끼는 멍게와 지방시를 준비해 갔는데
멍게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대 여섯번 툭툭치는 입질을 받았지만 결국 차고
들어가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결국 같이 가신 분은 손맛 우리하게 보시고 저는 옆에서 뜰채맛만 우리하게 보고 왔군요.
어구쪽은 이제 거의 감성돔 시즌은 끝난다고 합니다.
그쪽으로 가실 분은 빨리 서둘러서 댕겨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기를 들고 가지 않아서 현장 사진은 찍지 못하였고 나누어주신
43cm감시와 도다리는 아이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신기해 할것 같아 기포기
틀어놓고 집에와서 한 컷 하였습니다.


이왕지사 조황 올리는 김에 저번 도다리 번개 때 찍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그냥 이리저리 찍은 사진이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날 참석은 하였지만 보탬이 못되어 죄송하게 되었구요,
여러 선후배님께서 열심히 활동 하시는거 보기에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여러 회원님들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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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장점을 잘 찾아내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