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저녁 또 갑돌이와 호순이 만나러 도산면으로 날랐습니다.

토욜 오후 4시반경 웨이님과 조나단님 쬬인하여 도산면으로 Go Go..

6시경 도착하니 웨이님 배고프다고 라면 끼려 묵자고 하시는거
왔으니 라면에 넣을 정도는 잡고 나서.....

만조로 가는 상황이라 그다지 좋지않아 딱 두마리 잡아 하도 배 고프다는 성화(?)로
간단하게 라면과 함께 페트병 한병 묵고
(참고로 조나던님은 정신 수양중으로 술 일시 끊은 상태,  그럼 웨이님은 고래 ??)

만조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는 오늘 목적이 갑돌이니깐..

참고로 갑돌이 채비는 4칸대에 원줄5호, 대바늘(90mm)에 뽈락10호 바늘 10개오 3호 목줄로
들어뽕 할려고  완전 무장..

쬐매한거 한마리 올려 옆에 부부조사 신기해 하셔 기부하고,
쬐매있다 한마리 더 걸었는데 라면묵고 쐬주 한잔 했더니 기운이
펄펄하여 들어뽕하여 방파제 뒤로 넘겨 다시 바다로 풍덩..
(우째 이런일이)..

옆에서 지켜 보시던 웨이님은 딴지라도 걸어서 넘어가는거 막아야 되는데
다리가 짧다는 이유로 (???) 가만히 보고 계심 (결론 : 한마리 자연 방생)

날물로 돌아스면서 멀리 4칸대 거리 표층에 호순이 떼로 등장..

이때부터 웨이님은 물만난 게기처럼 연신 뽑아 올리시고,
(실제 옆에서 계신분들이 신의 경지에 오른 솜씨를 보고 감탄함)

옆에서 조나단님도 게속 올리시고,

내는 갑돌이채비로 케미도 바늘위 한개밖에 안달아 호랙이 물고가는게
뵈지도 않아 던지고 감으로 댕기고...

한 40여분 폭팔입질에 웨이님은 이미 3자리 넘어갔습니다.

뽈락생각님은 호랙 한바탕 전쟁 치르고 나니 도착하였습니다.
에구  복도 없지...

물이 어느정도 많이 빠지자 빠지자 본격적으로 갑돌이 체포에 나섰습니다.

역시 웨이님은 여게서도 진가를 발휘하십니다.

처음에는 루어로 한신다고 했는데 비겁하게(??) 장대로 바꿔 하시는데
감을 잡았는지 연신 갑돌이 뽑아 올립니다.

갑돌이 한마리 걸어 무거워서 방파제 석측 들이받고 바다로 유유히 가는거 보니
왜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ㅋㅋ

* 이때까지 조나단님은 한마리도 몬 뽑아 마이 보골 난 상태임..

중간타임에 내꺼 갑돌이 2마리, 웨이님 호래기 30여마리 데쳐서 쐬주 한잔..
또 웨이님하고 둘이서 페트병 한개 비웠습니다..
(담부터 웨이님 만나기 겁납니다.  기존이 페트 한개라서..)

웨이님이 호래기 3자리에 갑돌이 6~7마리.
조나단님도 기어이 한마리 걸었습니다.
내는 갑돌이 5마리, 호래기 40여수,,

우에 갑돌이는 몸통 12Cm, 꼬랑댕이까지는 19Cm
제법 묵직하더여..

참 거게 장소는 호래기 바늘채비로 바닥을 빡빡 긁어도 밑 걸림이 없는
최고의 뽀인또입니다.

이틀동안 갑돌이 10마리 잡으면서 바을 한개도 해 묵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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