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낚인 조사님들..^^

어제였죠.. 눈발이 날리고..   날씨는 매우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껑쥐형님과 함께 바다가 그리워,  감시가 보고싶어 또 날랐습니다.

날이 매우 춥더군요.. !!  옷을 몇겹을 껴입었는데도 샛바람이 몸 구석구석 스며들더군요!!
손은 얼고, 몸은 달달 떨리고.. 너무 떨어서 그런지 허리까지 아프더라구요!!

출발시각.. 늦은밤10시쯤....  껑쥐형님과 조우를 하여 낚시점에 들러 밑밥을 개고
미끼로 크릴 한통과, 혼무시 한통을 준비했습니다.

출발.. 언제나 설레입니다..
오늘은 어떤녀석이 나를 반겨줄까.. 또 얼마나 추위에 고생할까 ,,ㅡㅡ;
마음이 급해집니다.. 고속도로를 태우고  밟아재낍니다..
그러기를..1시간 30여분후.. 도착//

헐!! 이런 추위에도 열정이 넘치시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역시 감시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가진넘이라 생각을 잠시해봅니다..
약간의 출출함에 준비해간 컵라면을 끓이고, 날이 추운관계로 가스불이 약하더라구요
팔팔 끓이진 못해 약간 따뜻한 물을 컵라면에 넣고 약 5분후 입속으로 투입!!

캬 그래도 역시 밖에서 먹은 라면은 최고입니다!!
그리하여.. 채비를 하고 첫캐스팅은..약 12시 30분정도..
수심이 .. 오ㅏ우~ 대박입니다 겁나게 깊더군요.. 조금물때..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잠시뒤.. 껑쥐형님의 낚시대가 휩니다.
그런데.. 이게왠걸.. 사이즈는 27 정도 되는녀석인데 그냥 힘없이 끌려올라오네요..
그 깊은곳에서 그 먼곳(장타 30~40m) 에서 올렸는데도.. 실망을 하시더라구요!!ㅋㅋ

1시간여지났을까..형님은 너무 추워서 차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전 이대로 물러날순없다!!ㅋㅋ
다시 혼무시 갈아끼우고 채비 투척.. 좌에서 우로 도도하게 흐르던 나의 2호 수제막대찌가..
슬며시 물속으로 입수를하더군요.. 왔다!!
뒷줄을 조심스레 잡았습니다.. 어라? 입질이아닌가?
잠시 주춤하던사이   쭈욱 하고 빠는녀석!! 훅킹!! 캬 꾸욱~ 꾹 쳐박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놈인가!! 하는 기대감과 함께 천천히 릴링을 합니다!!

깊고 먼곳에서 끌어올린놈이라 제법 힘을쓰더군요!!
어랏! 뜰채를 안폈지--;   어쩌지 어쩌지..ㅠㅠ
에라 모르겠다 목줄1.75호를 믿고 으랏차차! 들어뽕 !
헐!  올라오던 녀석이 돌덩이에 옆구리를 퍽 하고 부딛치고 다시 제차 힘을써 올려
내발앞에 떨어졌습니다 휴!!!!
실지 사이즈는 30~35사인데 왜이렇게 힘을쓰던지--;
너무너무 추워서 그냥 철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ㅠㅠ
감시는 껑쥐형님 장인어른 생신이라 회쳐드리고싶다기에 드리고
철수길에 유퉁국밥집에 들러 장터국밥한그릇 하니 배가 따땃한게 좋더군요!!ㅋㅋ

여태 껑쥐형님과 많은출조를 다녔지만 항상 고기 사진을 피로감에 찍지못하여
조황을 올릴수없었는데 이번만큼은 올리자싶어서 찍었습ㄴㅣ다 ㅋㅋ
다음부턴 꼬박꼬박찍어서 조황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날씨도 많이 추운데 열혈조사님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방한에 더욱 신경쓰셔셔 감기걸리지 않게 안낚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