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가덕도에서 차 퍼져서 하이카 불러서 장유로 견인해왔네요.
15킬로 초과로  3만원 더 주고 정비소옆에다 버리고 왔네요.
시동은 걸리는데 기아를 넣고 엑셀을 밝으면 엔진만 돌고 기아가 안먹더군요.
앞뚜껑 열어보는데 밑에 밋션오일 흘러있는게 보이고 차안에도 밋션오일이 뭍어있는게 보이더군요.
밋션깨진거 같은데 돈만이 들면 페차시켜야 될거 같네요.
차 없으면 당분간 낚시도 못다닐텐데 어떻게 하면 좋죠.

아래 초저녁에 제가 얼마전 알게된 동생한명데리고 장유에서 출발해서 창원에서 way님과 민속촌누님 두분을 만나서 4명이 way님차 타고 고성 동해면으로 출발을 했네요.
가는길에 진동에서 저녁먹고 모이비 구해서 동진대교건너서 여러군데 방파제를 훌터보고 다니는데 온통 적조가 들어서 붉은빛을 보이더군요.
이런 하필 우리가 호래기 잡으러 가니 적조가 발생하다니 참 징크스가 넘 심한것 같아요.
맑은 물을 찾아서 한참을 이방파제 저방파제 찾아다니는데 맑은 물이 안보이더군요.
한참돌다가 안되겠기에 그나마 조금 나은 방파제에서 자리잡고 시작은 해보았네요.
민속촌누님은 그래도 작지만 여러마리 낚아내시고 우리의 way님도 준수한걸로 한마리 하셨는데 행구다가 자동 방생하시고 나머지 두명은 입질조차 한번도 못받아보았네요.
술한잔 하고 좀 더 해보다가 안되서 장소를 이동했네요.
이동해서도 민속촌 누님만 몇마리 잡고 잘 안되서 또 정처없이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조황 탐색을 해보는데 다들 몇마리 못잡고 있더군요.
같이간 동생도 옮긴장소(처음에 가본)에서 한마리 마수는 했네요.
완전 꽝은 저혼자 입니다.^^^
적조가 무서운걸 새쌈 느끼게 되더군요.
몇군데 더 돌아다니다가 전화로 물어본 감생이모친님 포인트(근처?)라는곳에 가서 해보았는데 여전히  안되더군요.
물도 다빠지고 상황도 더 안좋아지고 1시경에 포기하고 창원으로 돌아왔네요.
민속촌누님은 피곤하신지 차에서 주무시고 way님은 운전하신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하필이면 이때 적조가 들다니 참 저는 근래에 호래기하고 인연이 없는거 같네요.
최근에 호래기를 한마리도 못잡고 있었는데 사전에 정보도 좀 입수하고 우리 회원님들중 호래기 고수님들께 물어보기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해서 고성 동해면까지  가서  한마리도 못잡고 왔으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요?
징크스가 얼마나 갈지 걱정이네요.
새벽 2시넘어서 창원에 도착해서 민속촌누님과 way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오는길에 우리2명은 아쉬워서 그냥 이대로 집에 갈수없다고 의기투합해서 집으로 안가고 안골로 들어갔네요.
민속촌 누님은 잡은거 다 주셔서 김해동생 먹으라고 다  줬네요.
way님은 기름값이라도 좀 들릴려고 했더니 안받을려고 하셔서 그냥왔는데 너무 미안하더군요.
다음에 저희가 맜있는거라도 대접을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벽3시경 안골에 도착해서 집어등꺼내서 그 많은 모이비들 중에서 실한놈으로 끼워서 탐색을 해보았으니 입질은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저의 비장의 카드 가덕도로 다시 들어갔네요.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더군요.
까지매기는 커녕 그많던 살감시 조차 한마리도 안물어주더군요.
우째 이런일이 두명이 겨우 꼬시래기 몇마리만 경우 잡았네요.
아침 여섯씨까지 둘이서 꼬시래기10마리인가 잡았네요.(저3마리 동생 7마리정도)
6시넘어서 장유집으로 돌아와서 동생은 다시 김해외동집으로 갔네요.
오늘도 저녁 먹고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서 다시 안골로 갔네요.
집어등켜고 한참을 해보았으니 전혀 호래기가 안보이더군요.
칼치하고 밴댕이만 바글 바글하네요.
다시 가덕도로 갔네요.
제가 하던자리 근처에서 아저씨4분이 장어는 좀 많이 보이고 살감시와 까지매기도 몇마리보이고 회를 쳐서 드시고 있더군요.
술도 안드시고 회만 드시고 계시던데 저도 한모타리 얻어먹었네요.
채비해서 던져보는데 이상하게도 한마리도 안올라오더군요.
한참후에 겨우 꼬시래기 한마리하고 장소를 옮기는데 김해외동 동생이 근처에서 처다보면서 아는채를 하네요.
내일부터 출근이라고 하던데 아버님하고 같이 왔다고 하면서 일찍 갈거라고 하더군요.
둘다 이렇다할 입질이 없어서 전에 하던자리로 돌아갔네요.
그런데 동생하고 아버님은 그래도 까지매기와 살감시를 몇마리 잡아놓고 있더군요.
제가 간후에도 동생아버님이 살감시는 한수더 하셨는데 저는 입질조차 한번 못받았네요.
조금후 두분은 철수하시고 저는 남아서 한시간 정도 더해보았는데 마지막에 30정도 될려나 까지매기 한마리 잡았네요.
이틀동안 제대로 된고기는 처음 잡았네요.
조금 더해보다가 까지매기는 방생하고 정리하고 돌아올려고 차에 시동을 거는데 시동은 잘걸리는데 후진하려고 후진기어를 넣고 엑셀을 밝는데 힘이 전달이 안되고 엔진만 공회전을 하더군요.
어쩌다가 힘이 조금 실려서 조금 움직이다가 말고 하더군요.
전진기어를 넣으면 아예 공회전만 계속 하더군요.
한참을 실랭이 해보았는데 안되길레 본네트 여는데 보니 주변에 기름 흘러 있는게 보이고 색깔이
포도색비슷한게 밋션오일이 샌게 여기저기 보이더군요.(주변에 가로등이 켜져 있어서 보였는데 제가 집어등으로 자세히 살펴봤죠.)
아 집에는 가야하는데 차는 안움직이죠.
참 답답하더군요.
그래도 견인차는 빨리 도착을 하더군요.
지갑에 3만원 있었는데 추가요금이 3만원 나와서 다주고 정비소옆에 차 세워두고  견인차타고 집근처에 내려서 집에 들어 왔네요.
견적이 장난 아닐텐데 걱정이네요.
오래된차라 폐차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그럼 낚시는 어떻게 다니죠.
운행중에 차 안서버린걸 다행이라 위안을 삼아보네요.
참 징크스가 오래가는데 빨리 끝나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차 폐파시키면 당분간 낚시도 좀 쉬어야 겠네요.
당분간 조황도 못올리겠네요.
그럼 한동안 눈팅족으로 살아야 하겠군요.
모두 운전 조심하시고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즐낚하세요.
    
ps : 고성 동해면 전역의 방파제 내만에는 적조가 씨뻘겋게 심하게 들어 있답니다.
       호래기가 조금은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작고 입질도 하는둥 마는둥 미약하게 하고있더군요.
       이제 적조가 빨리 없으지면 몰를까  호래기는 많이 잡기는 어려울거 같더군요.
       저도 이제 호래기는 마감하고 올겨울에나 다시 시작을 해야겠네요.
        고성 동해면 가실려고 했던 분들은 적조상황을 잘 알아보시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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