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참으로 오랜만에 갯바위 낚시를....

바람도 없고 바다도 잠잠한게 낚시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날씨

서쪽으로 지는 겨울해가 헤여지는 애인같이 너무정겨워 사진 한방찍고선...

채비를 하여 뽈락 낚시를 해봅니다

어딜가나 겨울낚시가 그렇듯이 폭발적인 입질은 없고 따문  따따우문 ....뚝 .......따문 .....따문 따문 ...뚝 .....또따문 ...따...

루어와 민장대를 병행 하면서 하는데 지겹지 않을정도로 ...

낚시에열중하다보이 시간은 벌써 10시경

언재나 그렇듯 ..... 사라진 남편 찾는 전화 벨소리 ..

오뎁니꺼?  진동이다  뽈락잡고있다  와? .....(남해에 있든 거제에있든 나는 언제나 진동에 있다 캅니다 )ㅋ

또그거 잡으로 갔나요 추분데 ...으이그~   뽈락말고 호레기나 좀잡아가지고 빨리오소 ...

열심히 잡고있던 뽈락이 갑자기 잡기 싫어 지고 ......

집어등을켜고 행여나 호레기가 모일까 기다려보지만 ...

첨엔 청어 비슷한 놈들이 떼로 보이더니만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번엔 씨알좋은 학공치가 떼로 ...잡고싶은마음은 꿀떡 같았지만 채비가 없어 포기

점점 바람도 차고 너울파도도 쳐샀고 해서 11시경 철수 하였습니다

마누라가 호레기를 좋아하는데 ..작년 11월에 맛보여주고 계속 뽈락만 잡아오니  질리는가 봅니다

오데 마이 잡아오는 회원님들 있어면 동냥 이라도 해서 맛보여 주고 싶은데 다들 요즘  호렉 불황이라...쩝

우리집 에서 5분거리 있는 어시장에  새벽에 한번 나가보아야 겠습니다  꿈틀 거리는 놈들있나 ...

사진 133.jpg 사진 136.jpg 사진 144.jpg 사진 126.jpg

 

 

 

 

 

 

 

 

 

 

 

 

 

profile

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