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전 대물 게르치의 손맛을 다시 느끼고파,,새벽5시부터 부지런을 떨며,,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동서와 함께 진해 명동으로 출발,,,짠짠,,,,,^^
2주전과 같이,,덴마에 착석,,,소쿠리섬과 범섬사이에 도착후,,,
오늘은 얼마나 큰놈(?)이 우릴 반길지 설레임으로,,,투척,,,,,ㅋㅋ
물 흐름이 장난이 아니네여,,,서서히 엄습해오는 공포,,,,,,
아니나 다를까,,,입질이 전혀 없네여,,,,ㅠ.ㅠ
미끼가 떨어졌나,,,생각하며 릴을 감는데,,,묵직한게 끌려올라오는 느낌,,,
이룬,,아마도 버섯돌이(불가사리,,ㅋㅋ)라고 생각하며 아무생각없이 끌어올리는데,,
이상한 물체가 끌러오는데,,,대머리부터 보이더만,,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물체는,,,
와,,,,,,,문어다,,,,라고 외치며 ,,,옆에 동서를 불러 조심스럽게 덴마위로 올렸네요ㅡㅡㅡ
근데,,자세히 보니,,,이놈,,,문어가 아니라,,낚지네요,,,,,엄청큰,,,,,,ㅋㅋ
하지만,,,그후로 오랫동안(5시간동안),,,입질 한번 못받았네여,,,,
동서가 도다리 4마리,,,그렇게,,,꿈꾸었던,,하루를 접어야했네여...
정말 낚지 이놈아니면 다신 진해를 안찾겠다고 다짐할뻔했어요,,,ㅎㅎ.
어젠 주위에 덴마들도 전부 황조황 비슷해보였어요,,,,,,,,,,,왜 그럴까요???
또 다른 날을 기약하며,,,,그렇게 집으로,,,,,

**,,,다리 두개는 생으로 먹구,,나머진,,,데쳐서 맛나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