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경에 둘이서 진영을 출발합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평일 출조라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가덕 새바지에서 배를 타고 기도원 방향으로 가서 두팀(감성돔 위주)을 내려주고 우리(학공치 위주)는 다시 남쪽으로 달려서 아동섬 모퉁이로 갑니다.

그런데 바람과 물살이 장난 아닙니다.

11시 30분경이 간조때인데 날물 들물 가리지 않는 심한 바람과 조류로 인해 장대 찌낚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오전 내내 학공치 한 마리와 새끼 뱅에 두 마리만 올렸습니다.

오후 한시경에 자리를 조금 옮겼습니다. 아동섬 맞은편 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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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그래도 북쪽이 막혀서 바람이 좀 덜 붑니다. 마주 보이는 곳이 처음 앉았던 아동섬 북동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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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자리 왼쪽 두 사람은 꽝 !!

오른쪽 한 사람이 감성돔 한 마리 올리고 있었습니다. 30cm 좀 안되는 듯 !! >

                                                        

이곳에서 메가리 3마리와 학공치 4마리를 올렸지만 ~~

오후 세시 철수때 까지 고생만 진땅 했습니다.

 

오늘은 결국 조류와 바람으로 완전 실패를 하고 만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철수 후 낚시점에서 다른 분이 잡은 숭어 한 마리와 25 전후의 감성돔 한 마리를 얻어서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또 그곳에서 현진이를 참으로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부모와 함께 낚시를 왔더라구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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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수길, 새바지 방파제 등대와 경마장 정문 >

 

 

이상 간단한 조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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