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왜냐면..

어언  낚수  생활  17개월째인  동낚  메르치님이  감시를  걸었으니까  말입니다. ^^;;

요며칠  마산, 진해권을  돌아다보니  확실히  선발대  고기는  발밑에  있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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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자신이  잡고자 하는  대상어를  확실히  할것,

감시가  노닐곳을  유추해 볼것 ( 조류를  타는 넘들은  갯바위  또는  여나  물골의  그림자를  

타고  노닌다는 것.)

밑밥,  그리고  깨끗  깔끔한  잇갑크릴과  수심체크,

지난  언젠가  단한번이라도  눈먼  감시라도   잡혔던  곳.

이곳에  지금  감시는  들어  와  있습니다.

아님,

잡어를  분리하셔야만 되나,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인내, 열심히 오로지  단  한 대상어에만

집중하시다 보면  분명  한번만에는  아닐지라도  잡아 낼수  있습니다..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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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7시 반.

마산의  석금님과  안부 전화..

한  짝대기  하입시더..라고  제가  권했습니다..

메릇치님과  함께  저녁  9시 너머  오시겠다는  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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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  혼자  포인트  진입.

알고  있다시피   오늘은  무시 물때..  

70CM   1호  장  막대찌에   수면에  캐미끝만  살짝  나오도록  한   예민하디  예민한  채비..

보통  이맘때쯤은   누구나  전갱이, 고등어,  갈치를  대상어로  합니다만,

그  발  밑에  바닥을  기는   감성돔을  대상어로  잘 하진  않습니다.

흔히,

감시 채비와  장대 채비,  그리고  원투  쳐박기 채비를  동시에 다  가져 가셨다더래도  보통

바닥에  흘림을  조금하다  감시가  안나오거나 (감시는  우리  조건에  맞춰  잡는  고기가  아니라

지  조건에  맞춰  조류를  타고  들어 오던지  아님  파우더 향, 밑밥띠에  동조해  들어 옵니다.) 

곁에 조사분이  전갱이  고등어라도  잡아  올리면   장대 채비에  열중하게  된다든지  아님  큰  

씨알의  노래미라도  올라왔다치면  흘림채비를  이내   포기하곤  하는게   돔  낚시에  있어선  

최대의  걸림돌입니다..(아예  밑밥도 준비 안해 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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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첫번째  입질..

두마디  반급  갈치..

다시 밑밥  일고~여덟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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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감성돔입니다..

저녁  9시  반에  첨  걸었습니다.

혹,

알고  계십니까..?

오늘  무시물때  물때정보를  확인하곤  간조와  만조에  고저차이  약  80CM..

평소   중간물에  6미터  50권이라면   포인트  진입 시각  초들물과  중들물  사이..

그렇담  수심  약 6미터  20, 또는  6미터  30센티  단위까지  감시의  입에다  먹이를  갖다  댑니다..

혼자서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먼 발치의  감시를  뜰채에   담아내고..

구경하신  아저씨  그 이후  곁에서,

아저씨!!  감시  됩니다!!  

청개비든  크릴이든  장대 세칸반만  되면  찌 떼내고  바닥에  집중해 보시소..

그  아저씨도  그 이후  제  곁에서  감시  랜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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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석금님,  메릇치님  도착..

쉿!!

방금  걸었습니다..

흘림,

이  즈음   너무나  약은  입질  (약  1~2센티의  크릴을  다만  입술에  살짝  머금는  입질)

제가  다시  겁니다.,.

오옷!!  좀  크다...약  30급...

혼자  뜰채를   들이밉니다.(  그  시각  메릇치님   찌가  갯바위안에  박혀  빼내고  있는  상황,  

석금님  입질  들어와  찌에만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는  예민한  상황에  저  혼자   고기  걸었다고

좋아라하다  마무리까지  멋지게  해볼끼라꼬   뜰채질하다  뜰채질  중   이틀전처럼  또  바늘이 

 빠져  버렸습니다...)

심한  허탈함,  그리고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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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메릇치님,

아...

12CM   감시  기록어가  깨집니다.

대  휨새를  보아하니  25~26급입니다..

오옷!!

기냥~~  감아  돌립니다..  

잠시  걱정입니다..

수면까지  온놈   빠져  버립니다...ㅠㅠ

기록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답은  단  한가지,

지금  고기가  조건이  안맞아  살짝  크릴을  머금고만  있었던지  아님  제대로  

후킹이  안된 탓입니다.

아...그  이후  입질은  빈약해져  가고  약 세시간여  낚시를  계획했기에  백크릴  잇갑으로

쓰다  녹으면  잇갑  쓸거   일부  빼고  죄다  밑밥에  비빌거라  생각해  밑밥크릴  딱  두장  준비한게

조금  후회 됩니다.

석금님  마침내  한마릴  겁니다.

잉..?

와  찌가  정렬이  안되노...?  

채비를  걷어들이는  순간,

엇?  뭐  있따!

감시입니다..

감시  24급이   채비가  정렬되기도전에   물고  늘어졌는가  봅니다.

으이챠!!   기분  만땅입니다..

이제  바늘  빠진늠 두마릴   빼고서라도  세사람  최소  소주  한잔정도는  할수  있게  됐네요..^^

열한시,

채비를  거두고   창원으로  와  소주  세병에  두껍께  막썰기,

그리고    시원한  지리로  하룰  마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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