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래간 만에 조황 함 올려 봅니다.

마산권에 갈치가 잘 안되는 거 같아서,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진해에 다녀왔습니다.

저녂  여덟시에 출발해서 ,주*낚시에 들렀다가,
포인트 도착하니 아홉시 쯤 되더군요.
일반인 출입금지라는 델 들어 간다고,
생 고생 좀 하구요.

낚시꾼은 몇명 없고.... .
바람도 안 불고...
미끼도 넉넉하고... .
갈치만 물어주면 되는데... .

집어등 켜고, 캐미까고, 대를 한대 던져 놓고,
다른 대를  준비하며서 슬쩍 보니까,
초릿대가 쑥 내려 갑니다.
조금 기다렸다가 올리니,갈치가 조금 버팁니다.
"그래 바로 이 맛이야"하면서 올려보니 ,
왠걸 씨알이 별롭니다.
요즘 점주조황에 올라오는 딱 그 사이즈더군요.
제 손가락이 조금 굵어서 잘봐줘도, 2 지,
어쩌다가  3 지... .우리 손녀 손으로 재 보면 한  4 지 되려나... .
새꼬시회로는  딱 맞는 크기입니다.
지난번엔  3 지, 4 지가 가끔 씩 나왔었는데... .

그래도 계속 물어 주니 고맙더군요.
갈치낚시 갈 때마다, 남은 미끼는 가져 왔었는데,
냉동실에 모아놓은 양이,
제법 많은 양이 었었는데 모자라더군요.

집에와서 쿨라를 베란다에 던져놓고
세어보지는 않아서 몇 마린진 모르지만 .
대충 짐작으로 백 마리는 좀 더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간만에 쿨러 뚜껑 까지 채워보네요.
이 조황 올리기가 좀 망설여 졌었는데,
요즘 동낚에 낚시정보 공유운동이 이는거 같아서... .
(정확한 지명을 올리면 맞아죽을것 같아서,
내서에서 한 사십오키로 정도?)

포인트는 내서에서 약 사 오십분 걸리고,
낚시하다가 가끔 쫒겨나기도하며,
가끔 열 받을 때도 있습니다.
낚시가 뭔지 그 고생을 하면서도, 또 가 집니다.... .

채비는 와이어나 좀 굵은 목줄,볼락바늘 10-12호,
미끼는 메가리, 꽁치, 전어, 크릴 등등 다 잘 물더군요.
저는 혼자서 ,꽁치 다섯마리, 메가리 두마리, 전어 세마리, 다 쓰고 모자라더군요.
이 조황 올리면 ,마땅찮아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
너그러이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갈치를 기다린다는 분이 계서서 같이 한마리 잡아보자고 ... .

이제 잠이  좀 오네요.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시고, 대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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