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별스런 조황도 아니지만, 간만에 호래기 얼굴을 보고와서 간단히 보고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왠일인지 울 집사람이 도다리 잡으러 함 가보자 합니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ㅎㅎ
어디서 들었는지, 옥계방파제에 가면 도다리를 먹을 만치 잡는답니다.
늦장좀 부리다가,  11시쯤에 도착해서 수련원 앞에서 던지는데,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두시쯤 철수... .
도달 한마리, 보리멸 두마리, 노래미 한마리... .
집에와서 장만해 주었더니, 쫄깃하다느니 하면서, 맛있다 합니다.

좀 전에 본, 이장님 조황만 아니면 낼 함 가보겠는데,
며칠간은 원전쪽이 쪼매 붐빌거 같아서,
좀 더 있다가 도다리 좀 잡아서, 집에 점수 좀 따얄거 같습니다.

저녁엔 진해에 가봤는데,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8시쯤에 중리에 비가 좀 오길래, 좀 조용 하겠지 싶었는데,
다 들 내맘과 같았나 봅니다.ㅎㅎ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해봤는데,새벽에 좀 되려는지 이따끔씩 한마리... .
21시30분쯤에 도착해서, 24시경에 철수 했으니까,
두세시간 했습니다.
집에와서 몇 마리 다듬으면서 세어보니 32마리입니다.
얘들이 떠서 물어주면 좋을텐데,깊은데서 뭅니다.
가벼운 채비를 가라않혀서 잡을려니, 인타발도 길어지고... .
아 참, 씨알은 작습니다.
거의 거제, 통영권에서 방생하던 사이즈.. .
그래도 올만에 먹어보니 호래기 맛이 납니다.ㅎㅎ

진해에  가보니 반가운분들이 계시더군요.
진영에 갈치 잘 하시는 분과 친구분... .
따뜻한 통닭 잘 먹었습니다.

이상 호랙 간단조황입니다.
회원님들, 즐낚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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