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어째저째 일마치고 친한형님 한분이랑 진해선상갈치 갔었습니다.(물론 진해선상갈땐 마음 비우고 가지요 ^^;)

날은 그믐에...새벽 5시가 만조더군요

더할수 없이 조건은 무지 좋더군요 낚숫방 들러서 대충 채비사고....배타고 출발하기 직전 바람이 좀 불어주더군요..

조금 걱정은 되기 하믄서도 시간지나면 바람 자겠지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포인트에 다와가니 여기저기서 불밝혀노쿠 낚시 중이더군요....

순간 드는 생각이 좀 잡혀서 불 밝혀노쿠있나 아님 역시 그냥 기름 아꿉고 움직이기 싫어서 불 밝혀 노쿠 있나 (여기서 잠깐

열심히 낚시꾼들 위해서 자리 잘 옮겨주시는 진해쪽 선장님들께는 미안한 마음이오나 안그런분들도 꽤 많으신거 같아 이런

넋두리 해봅니다)

뭐 다행이 넣자마자 한 수 씩 올라오네요 이런 근데. 씨알이 영 아님니다. 지금쯤 되믄 3지가 주종을 이루겠거니 하고 갔는데

이런! 방파제에서 낚던 2지갈치랑 별 반 차이 없습니다. 대신 입질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자주 해주더군요

대신 물고 가는건 별루 없습니다. 입질 엄청 약습니다. 입질할대 뒷줄을 좀 풀어줘도 덥석 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노친게 더 많군요...그리고 왠일인지 갈치가 수면위로 마니 피지를 않더군요 수심층은 다양하게 물었습니다.

만조가 가까워오니 입질은 더 약아지고 점점 입질 빈도도 줄어듭니다.

제가 보니 초들물에서 중들물 사이가 입질이 그나마 시원하고 빈도도 많더군요

그리고 가시기전에 낚수방에서 주는 갈치바늘보다 조금 작은 갈치바늘 챙겨가시는게 마릿수를 위해서는 좋을것 같더군요

그리 해서 조황요약.

제가 탄 배에는 거진 2분씩 팀으로 오신분들이 많더군요...

그래하여 대략 마릿수는 적게 잡으신분들은 20~30수....많게는 40~50수 정도 입니다.

약은 입질을 극복해내는게 마릿수 채우는 지름길입니다.

선장님 말씀으로 갈치가 11월 초순까지는 갈꺼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동낚열분들 즐낚..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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