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 장거리 출타에서 돌아오자마자 작은놈이
"아빠 낚기 가요"

ㅠㅠ.  시차 적응도 안되는데
"이놈 말 같지않은 소리 마라"  일침을 놓고 다음날 6시30분에
눈이 떠 지길래 직장동료 전화하니 진해 산포가는 길이라고 하여
부랴부랴 준비하니 작은놈 어느새 일어나 세수하고 있네요..

7시 50분경 도착하니 기다리던 선장님 왈
"서울보다 창원에서 오는분이 더 시간 많이 걸리네.."  미안혀라.

산포에서 15분쯤 타고나가 이름모를 갯바위  도착, 났쉬 시작,,
(나중에 보니 마주보이는곳이 솔섬이라고 하네요)

역시 실력은 꽝 실력이라 과~앙 입니다. (잔씨알 놀래미 몇 수)

산포에 나오니 주차비 2000원 받네요.

돌아오는 길에 수치 근처에 국수 맞있게 한다고 하여 들리는데..

진해에서 수치쪽으로 오다보면 언덕배기에서 우회전
왼쪽은 벼량이 있는 조그만 길을 운전해 가는데

아 글쎄 그 좁은 갓길에도 주차를 해 놓아서
빠져 나가기도 위험하고 (한쪽은 완전히 벼랑입니다)
또한 오고가는 차들이 만나면 그 좁은 언덕배기를 빽으로
차를 빼야 하고,,

그 밑 마을에 가면 주차비 2000원 주면 되는데 그게 아까워
남의 생명을 위협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혹시 동낚인은 그렇게 주차하지는 않겠지요..

차량 소통을 위해 홈통(?)을 반들어 놓았는데 거기에 혼자 편할려고 주차
하시는 분은 남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것과 같으므로 정말
지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낚시 조황보다는 길이 위험하여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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