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주 못오는 동낚인...
간만에 낚시다녀와서 올림니다.

오늘같이 비오는날 낚시 가자는 말에 마음이 갈등하다 갔습니다.
갈미 갈까? 동방파제 갈까? 연도갯바위갈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안좋아서 안전을 생각해서 동방파제로 정했습니다.
저의 조황은 전갱이 1수, 전갱이 올리다 1수 발밑에서 떨굼....
사이즈는....... 손바닥 보다 긴 거 보니 20cm는 넘겠네요. 그래도 작다...
입질은 예민 극치, 입질수는 지난번 더울때 보다 아주 극소수.
날씨탓 이었겠지만.........
오후에 뉴스에서 날씨 개인다고 들었는데... 잘못들었나.
점심 즈음에 그치는 거 같고 햇살도 잠시 비칠려나 싶더니 3시경 부터 또 쏟아지더군요.
우의입고 했는데 이런 날씨에 낚시 처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낚시점 주인께서 이틀 전인가 낚시 가려던 다른 분이 밑밥 섞었다가 못간 거,
쓰도 된다면 주더군요.
정말 쓰기 싫었는데 아무소리도 못하고....
나중에 나와서야 뭐라 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쓰레기 치운거라고 밑밥가격 다운해 달라니까
다음에 갂아준다면서 겨우 2천원 갂아 주더군요.
그래도 그곳만 가는 고객인데 너무한 주인...
가끔 가지만 정말 낚시점 바꾸고 싶어요. 왜 이걸 제마음대로 못하는지....
정말 안골 이동네는 너무 밑밥값이 비싸요. ㅠ.ㅠ.
도대체 안골 낚시점의 크릴1봉지 가격은? 파우더 1봉지 가격은? 얼마인가요?

질문 있습니다.
밑밥 파우더와 크릴 섞어놓은거 냉장 상태서 이틀 지난거 쓰도 되나요?
오늘 던지는데 완전~ 밀가루반죽~ 정말 짜증났고 집어는 커녕...
이건 뭐....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느낀점.......
비 줄줄 내리는 날에는 다시는 낚시 가지 말자.
미리 개어놓은 밑밥 공짜라도 갖고 가지 말자..... 특히 전갱이 낚시에는......
......

동방파제 진해인가? 부산인가? 구분이 안가네요 .
아무래도 방파제 주소가 부산 일거 같은데...

주절주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연도갯바위 갈랍니다.

모두 즐낚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