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도 그립고 제수고기도 필요하여 추석전후로 다대포 선상 다녀 왔습니다.

추석전에는 정박후 채비준비를 하려고보니 아뿔사 구명쪼끼가 없네요.

나이 들어서 자주 겪는 일이랍니다.

할수없이 가이드 총무에게 밑줄 빌리고 옆분에게 바늘 빌리고하여 잠수찌로 채비후 투척해보니 원줄이 갯바위용 이네요.

 채비가 뜨고 바닥까지 내려 보내기도 어렵네요.

아이고 오늘은 꽝 이구나.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바늘에 크릴을 5~8마리 끼워 채비를 최대한 내려 보내자  참돔, 방어, 부시리가 물어 주는데 다른사람들보다 더 손맛을 보았으며,  제사도 무난히 지냈답니다.

추석후 구명쪼끼 옆에끼고 다시 선상을 갔는데 이번에는 잠수찌가 2b 달랑 한개밖에 없네요.

설상가상으로 물살이 엄청 빠르네요.

할수없이 밑줄에 4b 봉돌을 가감하던가 도래봉돌 2~3호로 직공하면서 낚시를 했는데 부시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을꺼리는 충분하여 만족한 하루 였습니다.

참고로

다대포 선상이 전부가 그러한지는 모르겠는데 꽝조사에게는 가이드 총무가 낚은 고기를 나눠주는 훈훈한 장면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쨓던 굶었던 손맛을 해갈하여 즐거운 낚시가 되었으며. 사진은 올릴 줄 몰라서 생략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