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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행기 적어 보내요.

요근래에 가덕도를 자주 다니고 있네요.

학공치잡으러 다녔는데 아침에 일찍가서 학공치 오후까지 잡고 그냥 나오거나 저녁때 잠깐 한두시간 호래기를 잡고

나오기도 했답니다.   

어제는 오후에 와이프랑 좀 다투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어디를 갈까하다가 지인들과 술이나 한잔 할까 하다가 그냥 차를 몰고 나왔네요.

처음에는 안골에 가서 호래기나 잡을까 생각했는데 경마공원지나서 민물새우구입하고 가덕도를 들어갔답니다.

차를 몰고 좀 들어가다가 몇군데 봐 두었던곳들을 둘러보고 다니다가 한군데에 집어등을 설치했답니다.

시계를 보니 6시반이 넘어가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입질이 없었는데 좀 지나니 막 물고 늘어지더군요.

한 200마리정도 잡을때 까지는 바늘 한개로 하다가 새벽에는 바늘 2개로 잡았네요.

만조때 한시간반정도는 거의 입질이 없었고 나머지 시간대는 꾸준히 나오더군요. 

아침 7시까지 잡고 집에오니 8시던데 조금전까지 장만하고 밥먹고 조황을 적고 있네요.

총 마리수는 312마리입니다.

30마리씩 묶음이 10개에 나머지 12마리인데 이건 라면에 넣어서 먹었네요.

제가 호랙낚시하고 나서 최고 마리수입니다.

큰놈은 한 10-20프로 정도 절반이상이 보통 사이즈이고 좀 작은게 20프로 정도 되는군요.

제가 예전에 가덕도에서 새운 볼락 마릿수 기록이 420마리인데 거기에는 못미치지만 좋은 조황입니다.

장소는 공개하지 않으니 묻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제가 가덕에서 하던 장소가 아니고 새로 개발한 자리입니다.

안그래도 요즈음 가덕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교통이 많이 불편하더군요.

멀리까지 호랙잡으러 갈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군요.

얼마전까지  호랙잡으려면 안골을 자주갔는데 요근래 잘 안나오더군요.

몇주전까지만 해도 서너시간해서 150마리까지도 잡은적이 있는데 요즈음은 아예 안되더군요.

참 요상도 하지요.  

이제 호래기는 당분간 자제하고 조금만 잡아야 겠네요.

이제부터 학공치에 주력해서 식량을 준비해야 겠네요.

이글보고 가덕에 가시는분이 계실건데 교통이 많이 안좋으니 주말에는 절대 가지마시고 평일에도 시간을

잘 봐서 가야지 잘못하면 차 엄청 막히고 스트레스만 받고 올수 있답니다.

외항포는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해서 차가지고 가는거는 말리고 싶고 천성정도까지는 차 가지고도 가 볼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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