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기장권 채집 탐사활동 다녀왔습니다.

밤늦게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바로 따라 나섰네요.

몇일전부터 기장권에서 해삼을 많이 잡아 왔다고 하던데 부낚에는 올려 두었더군요.

칠암항에서부터 기장대변까지 내려오면서 잡았다고 하던데 어제는 물이 뒤집어져 있어서 바닥이 안보이더군요.

많이 잡은날에는 몇백마리 잡았다고 하더군요.

낚지와 게도 잡힌다고 하고 문어도 보인다고 하더군요.

저는 가는길 차안에서 처박기대에다 호레기바늘묶어서 순간접착제로 마감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는데 결론은

한마리 구경도 못하고 바람만 쉬다가 꽝치고 돌아왔네요.

몇군데 돌아보고 오늘은 아니다 싶어서 바로 포기하고 철수 했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요령만 있으면 많이 잡을수 있겠더군요.

아주 밝은 led손전등하나하고 건질수 있는 채비하나 만들어서 담을수있는통하나 들고 가시면 됩니다.

요근래 채집하러 다니시는분들이 많이 보이시던데 이번주가 물때가 좋은거 같더군요.

물좀 많이 빠진 한밤중이 주로 활동시간이던데 이번주에 한두번 다녀서 일용할 해삼좀 비축해놓아야 하겠네요.

이번주 볼락 잡으러 한번 나가볼까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군요.

부산사시는분들은 송정에도 좀 나오던데 기장권에 한바뀌 도시면 먹을만치는 건질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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