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3 11.52.1-축소.jpg 비가 내려서 오전내내 집에서 쉬다가 점심 먹고 북변산을 넘어 가시 운무가 예술이다.

방파제에는 안전 펜스가 완성이 되어 있었다.

펜스 줄을 맞추기 위해 설치했던 연두색 나일론 줄을 바다에 버리고 가서 방파제 아래에 쫙 깔려 있었다.

뒷 정리도 제대로 못하는 자들이 돈 벌어 먹고 사니 짐승이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편스에다 쓰레기 봉지를 묶어서 달아 놓고 간 자들도 더러 있다.

이 거시기 한것들은 바다에 뭐하러 오는지 몰라.  제발 오지 마라.

 

벵에가 가끔씩 뜨긴 뜨는데 낚시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숭어가 훼방을 놓아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옆에 분은 2미터 이상 가라앉는 낚시를 하였는데 수심 깊은 곳에서 입질을 자주 받았다.

난 표층 낚시를 하였는데 입질 받기가 쉽지 않았다.

빵가루 밑밥에 빵기루 미끼를 썼다.

중들물 쯤 되었을 때 그런대로 손 맛을 보았다.

올해 처음으로 목줄이 터지는 경험도 했다.

장마로 인하여 고기 크기가 좀 커진 것 같다.

작은 놈은 빼고 30cm 육박하는 두 마리만 모델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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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