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분들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같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으로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하고 그 상황에서 철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원망도 했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는 두번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 시 : 2015.08.30. 14시~18시

 

장 소 : 가조도방파제

 

물 때 : 8~9 물???

 

한참이 지나서야 조황을 올립니다.

 

당시 감성돔 구경하기 힘들다고 해서 그냥 바람도 쇨겸 가족들 데리고 조용하고 놀기 편한 가조도 방파제로 달렸습니다.

 

날물 때 도착해서 중들물까지 낚시를 한듯한데....초들물에 가장 재밌었던거 같네요.

 

찌가 쑥~ 들어가길래 왔다 싶어 올리면 망상어.... 이러길 세네번....ㅠㅠ

 

그러다가 스물스물 하더니 쑥~ 들어가네요...챔질! 꾹꾹하는데 설마~ 하고 릴링했습니다.

 

오는 동안 계속 저항하는게 감성돔인가보다 생각했는데 26정도 되는 감성돔이 올라오네요.

 

그러고 숭어 두마리 올리고 잡어 때문에 채비 내리기도 힘들고 입질이 딱 끊기고 해서 청개비로 다시 시작...

 

얼마 안되 바로 입질 오더니 살감시 한마리 더 올라와주네요....그러고 중들물 쯤 입질 없어서 철수...했습니다.

 

별 욕심없이 갔다가 나름 손맛봤네요.

 

그러고 9/6(일) 한번 더 방문했죠~~ 애들 놀수 있게 이런저런 준비해주고 낚시 채비하고 수심재고 밥먹고 첫 캐스팅 할려니

 

비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한번 제대로 던져 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철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근에서 커피한잔하고 나오니 날씨가 화창~~~!!!
 

몇시간만 던지고 갈려는데 마눌님 머리해야 된다고 가자네요......ㅠㅠ

 

내 남은 생을 위해 철수 했습니다.....

 

시즌이 다가와 낚시꾼들과 낚시객들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시는거 같네요.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만 합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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