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어쩔까하다 출조를 감행하였다.

 

먼저

3시 30분에 지세포방파제

 

방파제로 가는 길에 주차되어 있는 차의 숫자가

몇대 되지 않길래 우의만 입고 구경길.

 

6분의 노조사들이 청어를 잡고 있었으나

청어의 씨알이 한뼘 될까말까한 정도.

마릿수도 많이 잡은 분이 10여수.

 

채비는 구멍찌 아래에 민물찌 하나씩 달고

카드 바늘 7-10개씩 단 상태.

 

당시 입질은 없고 가벼운 품질만 하고 있는 상황.

 

4시 30분 능포방파제.

 

멀리서 바라 보니 긴 방파제에 우산든 산책꾼 1명만.

고기가 나오지 않는 다는 증거.

 

5시  팔랑포방파제.

 

이 낚시터는 오후 6시에

옥포대첩기념공원이 영업을 종료하는 순간,

차량출입이 통제되니, 야간 낚시를 원하는 분들은

정문 바깥 공간에 주차해야 한다는거.

 

낚시터와 거리가 제법 멀어서 방송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고,

방송을 듣더라도 힘들게 미친듯이 달려 올라와야 한다는거.

 

6시부터 청어 입질 시작.

 

그러나 씨알이 너무 잘다.

잘다는 표현조차 부끄러울 정도.

 

마침 들고양이 3마리가 뒤쪽에 진을 치고 있길래

올라오는 족족 던져 주었다.

 

13-4마리 를 던졌고 다시 던져 줄려고 보았더니

가고 없었다. 배가 불렀던 것 같았다.

 

다른 낚시 사이트에서는 굵은 씨알이 나온다더니

어찌된 일인지 잘디 잔 씨알만 올라 왔다.

 

그래서 먹을만 한놈 10마리만 챙기고

7시에 철수길에.

 

7시 20분 덕포방파제

 

비는 약하게 계속 내리는 상황.

사람 그림자도 없다.

 

서치를 비추어 보았으나 호래기 흔적 없다.

 

7시50분 칠천대교

 

10여명이 우의 입은채 낚시 중

물이 제법 잘 흘러가는 중.

 

9시까지 38cm급 7마리, 30cm 급 14마리.

 

 

 

들어 보니 초저녁에 폭발적인 입질이 있었다고.

 

오늘은 팔랑포에 다시 도전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