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장비는 갖추어 놓고 물조를 못가서 근질거리던차에 우연히 돌린 전화에서 낯익은 목소리..

 

7~8년 전에 몇번 출조했던 통영의 백선장님이 내목소리를 알아봅디다. 한창 통영으로 쏘다니다가

 

동네 낚시로 전환하고서는 갈치 낚시를 제외하고는 통영을 거의 가지 않았기에 잊고 있었는데

 

새바다 낚시에서 새바다 피싱랜드로 비뀌고 낚시점도 달아로 옮겨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반갑더군요 그래서 바로 달아로 가서 출조했습니다. 주의보끝이라 나가는데 제법 파도가 있었지만

 

갯바위에 꾼들을 내려주고 백선장님이 올만인데 이야기나 하자며 둘이서 선상을 때렸습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며 낚시를 시작했는데 뽈이 장난이 아니게 물고 늘어져서 이런 내만에

 

이런 놈들이 우째 아직 남아 있었을꼬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에~~~~

 

거의 손바닥 만한놈들이 올라오는데....선장님이 올린 것은 30에 육박하는 대물...

 

바람이 너무 불어 밥이 깊을 수록 입질이 예민해졌지만 절말 오랜만에 볼락 다운 놈들을

 

많이 잡아서 그동안 볼락에 쌓인 한을 반쯤 풀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이 와서 목욜 새벽 서울에 다녀 오는 바람에 이제 조황올립니다.

 

아이스박스만 던져놓고 두시간 눈 붙이고 서울 갔다오면서 물어보니 58마리라 하더군요.

 

게르치 두마리까지 꼭 60마리. 정말 간만에 손맛 보았습니다. 갯바위하던 분들도

 

거의 저 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더군요.

 

내일 토요일 처남이랑 그 자리에 갯바위 1박 낚시하러 갯바위에 나갑니다.

 

사진은 내 카메라 연결하기 싫어서  점주 조황란에 올라온것 잘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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