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목요일 욕지도 1박2일 갔다왔답니다.

꽝조황이라서 안올리려다 올리는거네요.

한마디로 냉수대로 인해서 저는 밤12시까지는 입질한번 못받아보았네요.

출발할때부터 문제가 생기더니 가서도 조황이 부진하더군요.

같이 가기로한 부산분한분이 중간에 간다 안간다 몇번이나 번복을 하시더니 결국 안가신다고해서 결국 총3명이 그것도 한분은 직접 바로 통영으로 오시기로 하고 경마장지나서 피싱에서 부산분 한분 만나서 둘이서 제차로 통영여객터미널로 출발합니다.

중간에 연락와서 통영못가 경상낚시에서 김해형님만나서 통영으로 같이 출발했답니다.

통영여객터미널도착해서 보니 1시배는 이번주는 없고 막배3시배만 있더군요.

할수없이 계획을 수정 바로 서호시장안에 있는 시락국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은 부페식으로 자기가 들어 먹도록 되어 있던데 그냥 먹을만은 하더군요.

잘먹고 시간이 남아서 근처 당구장에서 배타기전까지 당구치며 시간을 보냈네요.

3시배를 타고 욕지도에 4시반경도착을 해서 욕지수협 하나로마트에서  미리준비못한 몇가지를 구입후에 욕지도 포인트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별로없어서 학공치는 포기하고 해지기전까지 욕지도 포인터를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목과에 가보니 학공치잡는분이 몇분 계시던데 잡는거는 안보이고 딸랑 1마리 잡아놓은거만 보이더군요.

그날은 학공치가 안된다고 하시던데 욕지도 끝물인거 같더군요.

그리고  바로 석산으로 이동해서 좀 둘러봐두고 야포쪽도 좀 둘러보고  통단으로가서 저녁해먹고 방파제에서 채비해서 볼락낚시를 해보았는데 같이간 일행이 한마리잡고 다른일행중 한분이 한마리잡은게 다네요.

씨알은 그나마 무난해서 한참을 더해보았으나 방파제 바닥까지 다보이는 청물끼에 냉수대로 인해 입질이 없더군요. 

다시 시내로 나와서 배대는곳옆 방파제에서 해보았으나 볼락은 안보이고 우럭 새끼들만 보이더군요.

혹시나 호레기는 보이나 싶어서 채비해서 죽 다니면서 던져보았으나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다시 역으로 석산에 가보았으나 집어등없이 해보니 전혀 반응이 없어서 좀 둘러보고 다시 목과로 가보았으나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그후 일주로 따라서 방파제마다 둘러보았는데 불 없는곳은 그냥 둘러만보고 도동에 12시경도착해서 밥해먹고 간단하게 한잔하고 다시 낚시를 해보았는데 여기는 루어에 볼락입질이 바로 이어지더군요.

메타볼달고 멀리쳐서 끌어보면 계속 입질은 들어오는데 너무 약게 입질을 하고 물었다 놓고 올라와도 설걸려 올라오는게 많다보니 다올라와서 떨어지는게 많더군요.

멀리서 강하게 입질받고 대가 확 휘어지고 손맛 좀보고 와 큰놈이다 했는데 설걸렸는지 오다가 떨어지던데 수면까지 올라온게 보였는지 옆에서 하던분이 너무 아쉽다고 하시더군요.

손맛으로 볼때는 25이상은 충분히 넘을 싸이즈는 돼 보이더군요.

그후 올라온게 10마리정도 되고 입질은 이어지는데 너무 약아서 한참후에 다시 이동을 했답니다.

다른 방파제도 둘러보았으나 포기하고 다시 시내로 나와서 빨간등대 방파제로 가보았는데 예전에는 볼락이 낮마리지만 보였는데 한마리도 안보이고 온통 우럭새끼만 설치더군요.

장대에 청개비끼워서  던져보면 찌에 바로 바로 어신이 와서 올려보면 우럭새끼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겁니다.

씨알이라도 굵으면 계속 잡겠는데 너무 잘아서 좀 잡다가 다 포기하고 차가지고 선착장옆에 세워두고 잠좀자다가 아침에 편의점가서 차한잔하고 첫배로 나왔네요.

욕지도 많이 가보았지만 이렇게 낚시 안된적은 처음이었네요.

총조과는 제가 볼락10수정도에 같이간 형님은 한마리도 못잡고 부산분이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서너마리정도 잡은거 같더군요.

제가 우럭 그나마 큰거 너댓마리하고 볼락잡은거 전부 부산분한테 몰아서 드렸네요.

욕지는 불없는곳이나 약한곳은 전혀 반응이 없었고 그나마 불 밝은 방파제 주변만 볼락이 보이더군요.

씨알은 그나마 젓볼은 면한정도가 많이보이고 큰씨알도 낫마리는 보이더군요.

집어등 가지고 가시면 그나마 좀 나오는 자리에서는 볼락이 보일듯 싶었으나 우리팀은 제가 밧데리를 안가지고 가서 사용을 못해보았네요.

욕지도는 이제 당분간 포기하고 연화도나 우도로 나가 보아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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