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토욜 아침 보스님과 함께 선상 외줄을 나가보았습니다.


광이도 인근 괭이 바다에서는 살빠진 노래미 한 마리.


가조도 근처에서는 10cm짜리 꺽두거 한 마리.


낚시하다 보니 하늘에 햇무리가 생겼더군요.


오죽 낚시가 안되었으면 바다 안 쳐다보고 하늘을 쳐다보았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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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한 마리 잡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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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보스님이 결국 오곡도까지 달려봤지만 거기서도 자리돔이랑 씨름하다 용치 몇 마리와 어찌어찌해서 겨우 볼락 19마리를 잡았을 뿐이고 돌아오는 길에 곤리도 앞에서 눈먼 우럭 새끼 몇 마리 더 추가해서 왔다는 슬픈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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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낚시 끊었음. 묻지 마셈. ㅠㅠ

요즘 맘 같아서는 두족류 낚시 전체를 끊고 싶음. ㅠㅠ

나는 당신이 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위해서는 죽도록 싸울 것이다 - 볼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