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바다 냄새가 그립고 뽈락의 손맛이 그리워 야영을 전문으로 하는 선장님께 전화를 해봅니다.

선장님 오늘 출조 하십니꺼 출조 한다고 4시까지 오라고 하네예 뽈고퍼님은 일이 있어 못가고 저혼자 야영 갯방구 출조를 가 보았습니더.

오늘 제가 전투 낚시를 할려고 집어등을 켜놓고 해가지는 모습을 한 장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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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를 하고 난 뒤 이곳 저곳 탐색을 해보았지만 뽈락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고 전부 아가야 젓뽈만 바글바글 합니더.

재미 삼아 지그헤드 0.4g짜리에 웜을 끼워 던지니 이놈들이 얼마나 활성도가 좋은지 쭉쭉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한시간정도 가지고 놀다가 8시경 중들물때 지그헤드를 1.5g짜리로 교체를 해서 멀리 수면위를 공략을 하니 15~21짜리들이 물어 주네예 심심하지 않게 올라 와주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2시반 되니 입찔이 뚝 아가야 뽈락들만 덤벼들고 집에 가지고 갈만한 사이즈는 볼수가 없네예 이런

된장 8시30분에 철수데 뭐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되는지 앞이 안 보이네예 처녀 귀신이라도 있으면

함 도 ~~~~~~~~라고 할낀데 처녀 귀신도 안보이고 산 모기들만 절 반겨주네예 헌혈 많이 하고 왔습니다.

아침에 철수 하기 전에 오늘 잡은 뽈락 들을 한 장 찍어 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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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15이상 되는 놈들 입니더.

집으로 철수 도중 구미에 사는 동생 한테 전화가 옵니더. 행님 지금 행님집에 갈려고 출발 한다

야 행님 지금 통영에서 가고 있다 1시 까지 온나 라고 하고 어시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뽈락들을 기포기에 안 담아서 회로 묵을수 없기 때문에 바로 어시장으로 달려가

전복, 참소라를 구입을 하고 나오는데 광어가 눈에 들어 옵니더.

아지메 광어 메가지 따서 기냥 담아주이소 메가지 따서 기냥 가지고 오니 3천원 빼주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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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광어 회 뜨고 전복, 참소라 장만하고 한잔 하는데 안주가 조금 모질라서

오늘 잡은 뽈락 4마리를 손질을 해서 뽈락 구이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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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광어, 전복, 참소라 보다는 뽈락 구이가 제일 맛나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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