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선후배님들 새해 복 많이 받드셨는지요. . . .

올한해 모두들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 . .

                        

  - - - - - - - - - - -          본론           - - - - - - - -  - - - -  - -

 

오늘도 어김없이 당직서고  일단은 취침모드에 돌입합니다. .  체력 비축를 위해서. . .

 

한심자고 일어나니 오후 4시 조금 넘었더군요. . .  그때 마침 수지사랑님께서 전화가 오네요. . 요즘 근황이 어떤지. . .

몇일 출조하지 못해서  지금 나서 볼가 한다고 요. .

일과 마치고 출발 하셔도 그리 늦지 않을터라 . . . 나중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 . . 

 

차시동걸고 출발하니 가랑비와 짖눈개비. . 바람은 장난 아니더군요. . 예감이 않좋네요. .

동낚몰에 들러 새우구입하려 했으나  동나고 없다네요. .커피한잔하고 바로 출발 합니다. (그냥가면 섭섭해 하실까봐 에기 몇개구입)

가는길에  진동 xx낚시방에 들러 새우 구입후  바로 출발 . . . .

 

가는길에 라디오에서 오늘 서울경기. 중부지방에 엄청나게 눈이 왔다고 날리더군요. .

차 윈도우 내려서 바같공기 한번 확인 해봅니다. . 바람이 장난 아니더군요. . . 예감이 더 않좋네요. .

본고지에 도착하니 날씨는 가히 상상을 초월 . . . 속으로 혼잣말 오늘 날 지데로 잡았는데. . 하며 한숨 . . .

 

가는길에 방파제 마다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이 아무도 않보입니다. . . 대략 난감. . 

낚시할 여건이 않되더군요. . 파도와 너울이 장난아니게 심하더군요. . 이날씨에 낚시하는건 정말 미친짖이다 싶었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이데로 돌아갈수야 없지 않을터. . .

그곳에 도착하니 현지인 몇분이서 철수하시며  채비하고 있는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오늘은 낚시 접는게 나을건데요. . 하시더군요. . 속으로 저도 접고 싶었으나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왠지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어면 맘이 그리 편한것을. . 정말 폐인 다 되어 가는군아~~ 혼잣말로 . . .

일단 첫 캐스팅 합니다. . 너울이 심해서 입질 패턴을 알수 없네요. . 오로지 감으로 낚시. . .

그렇게 몇십분이 흐른후 첫입질이 이후. . 따문따문 올라오네요. .

 

조금있으니 수지사랑님 전화오네요. . 조황이 어떠냐고 . . . 그냥 그만 하다고 하시니 마치고 바로 합류 하실거라 하시네요. .

몇시간 후 수지사랑님과 합류 (합류후 날씨가 이렇게 좋지 않았더라면 오지 않을것을 하며 한숨 만~ ~ ) 괜시히 미안함이. .

수지사랑님이 오는중에 보아둔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자리이동 한번 해봅시다 하시더군요. . .

이왕 여기까지온거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자리이동  그곳도 너울은 장난아니게 심하더군요. .

기다린 보람이라도 있었던까요. . 아님 용왕님께서 불상한 중생 구제해 주신걸까요. .

일타 2피 몇시간동안 계속 수지사랑님과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 . . . . 왠지모를 허탈한 웃음밖에. . .

 

p.s: 오늘 정말 수고 많았읍니다. . . . .

 

        집나가면 개고생한다는말 정말 실감한 하루 였네요. . .

       이놈의 호랙 . . 정말 마약보다 심한듯. . . ㅋ ㅋ S4300063.JPG S43000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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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랙과 숨박꼭질 좋아라하는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