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지인두분과 선상출조를 다녀왔습니다

풍화권에 참돔 포인트를 잘아는지라 여유있게 ..쳐밖기에 달인한분과..전날 술한잔 하면서 모의하고 ..

오늘 날도덥곘고 오전 물때에 후딱 몇바리 잡아 마산에와 회나 떠먹자며 가봅니다

6시반경 택택이를 빌려타고 포인트로 ..오랜만의 선상 출조라 기분은 최고조 ..

돔낚시 물때로선 젤좋은 10물 바람도 파도도 없고 가을 감시철 처름 포인트 경쟁도 없는 그야말로 금상첨화

매년 5월이면 한두번 가서 참돔 을 빼먹던 그자리   정말 오랜만에 가봅니다 두루미 059.jpg 두루미 055.jpg 두루미 063.jpg 두루미 073.jpg 두루미 075.jpg

배낚시를 한2년 안다닌지라  안개낀 바닷길이 약간 헷갈리는가운데 포인트에 진입

그런데 멀리서 보니 부의가 듬성 듬성 남아 있는것 같았는데 막상 닦아가보니 떠내려가는 부의  배맬때가 없다

부의 찾아 삼만리 배에 돌닷이 있긴 있는데 너무작아 포기...유일하게 남아있는 부의엔 현지 어부배 한척 낚시군배 한척이

이미 자리를잡았네요  조금 틈세가 있어 그쪽으로 가봅니다 진입하니 힐끔 쳐다보는게 오지말라는 눈치 민폐끼칠까 포기

할수없이 육지쪽 배들이 모여있는데로 ..도착하여 대편성을 하고 해봅니다 ...아직 고기를 올리는 꾼은 보이질않고 ...

1.5호감시대 원줄5호 목줄3호 감시바늘5호 기본적인 쳐밖기 채비에 한대는 홈무시 한대는 호래기로 잇갑을 써봅니다

2시간동안 소식이 없어 볼락이나 칠까 술안주감이라도 잡을속셈으로 카드채비에 백크릴을 달아 내려봅니다

입질 올려보니 씨알좋은 망상어 또망상어 또망시 또그놈 에그 망상어 밭인가?   그쪽에서 해야되는디 그쪽이 물골 참돔 포인튼데 꽝이없는 포인튼데 갈등이 일어 납니다 카드채비에 입질이 오네요 놔둡니다 올려바야 망할놈이 물었을게고...

참돔 입질은없고 아무도 못잡는데 별수 있으랴    카드 채비를 올려보니 볼락이 2마리물었서 형님에게 볼락이왔으니 카드로 하라고...그러나 그것도 잠시 몆마리 잡고나니 또망시떼가...ㅠㅠㅠ옆에 두분 쳐밖기에 열중 그러나 답이없다 잡히는거는  영국신사 (문조리) 쏘이면 아파죽는 미역치 이름모를 괘기들 ..비싼 홈무시에 이게뭐고 하면서 투덜데고 있군요 ㅎㅎ

배위에서 파티 벌릴려고 횟집에 있는건 다준비했는데 어쪄랴  잇갑할려고 어시장에서 산호래기를 안주로 한잔하고 있는데

내초릿대가 사정없이  물속에 쳐밖네요 순간 세사람은 흥분에 도가니 올려보니 40조금 안되는 감시 이제고기 왔구나 했는데

그것으로 끝   참돔 조황 올릴려고 갖고간 디카로 내모습 형님이 한방 찍었네요  마산 와서 집근처에 느티나무 아래에 자리잡고

회떠고 남은 호래기 데치고 매운탕 끓이고 한잔하는장면 입니다 시원한 나무그늘밑에서 한잔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감시 회떠고 남은걸 푹끓이고 난다음 라면스프넣고 조금더 끓이면 간단하게 아주죽이는 매운탕이 된답니다 ㅎㅎ

이날 전반적으로 돔종류 올리는걸 못보았습니다 배는 많이 떠있는데 ..선상은 안가시는게 좋을듯..풍화 선주들 마이아는데 ㅎ

고기 잡을려다 사람 잡을 날씨 우린 1시에 철수 했습니다 민물이고 바다고 밤낚시 시즌 ......

좋은 조황 있으면 또올리겠습니다  ......

즐거운 연휴 되시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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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개발하기 나름입니다 ......(魚學博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