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요 몇일전 부터 진해배들이 통영내만까지 가서 갈치 낚시를 하더군요 워낙 진해내만은 갈치낚시가 안되어서요

 

토요일날 진해에서 배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서 통영내만까지 가서 시작했는데요 장소는 바로 앞이 오곡도 였습니다

 

5시에서 출발해서 7시부터 시작했는데요 말그대로 담배한대 필 시간이 없었습니다. 씨알은 2지반에서 3지가 주종이고 2지반이 더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씨알은 별로인데 마릿수는 엄청났습니다.

 

새벽3시까지 정도 하였는데 200마리 정도 한 것 같습니다.

 

갯바위에도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집어등이 많더군요

 

통영갈치가 아직 순진해서 그런지 미끼 내려가면 바로 받아먹고 루어던지면 1타일피 정말 바빳습니다.

 

생미끼 1대 루어1대 병행했는데 루어던져놓고 생미끼 입질오면 챔질하는 순간 가만이 놓아둔 루어도 갈치가 땡겨가고 왔다갔다 하면서 재미있더군요

 

언제까지 갈치가 통영에서 호황일지 모르겠는데 아직 안다녀 오신분은 한 번 다녀오시면 재미좀 보겠습니다.

 

근데 진해배들이 이제 너도나도 통영으로 몰려가기 시작하던데 아마도 조금 있으면 통영내만갈치도 진해와 마찬가지로 집어등불빛에 익숙해져서 많이 꼬셔야 올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나 통영선상가실예정이라면  팁하나 드리겠습니다.

 

워낙 개체수가 많아서 채비 손실이 좀 있습니다. 혹시 원줄이나 목줄에 집어등 쓰시는 분이면 통영선상에서는 사용하시면 100%채비 분실합니다

 

원줄까지 끊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그냥 케미 몇개 다시면 됩니다. 그리고 와이어나 축광튜브를 바늘위에 다시면 어느정도 채미 손실을 막을수 있습니다. 좀 많이 잡다보니 와이어 줄도 너덜 해지고 축광 튜브도 절단이 나면서 목줄이 잘려 나갔습니다.

 

진해내만에서는 와이어 사용하면 입질 받는 횟수가 떨어지고 튜브를 사용해도 입질 빈도가 떨어진다고 목줄에 바로 바늘 매달고 하시는 분이 많으며 선장들도 그렇게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통영에서는 그렇게 사용하면 채비 감당을 못합니다. 입질시 채비를 깊이 삼키는 경우가 많아 와이어나 튜브 사용하지 않으면 채비 감당을 하지 못합니다.

 

채비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와이어나 축광튜브로 바늘까지 셋팅된 목줄을 구입하시거나 직접채비 하시고 수량은 충분히 준비해 놓으시고 목줄 날라가면 바로 채비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채비를 좀 준비해 가서 채비손실이 되면 바로 묶어서 했는데 제가 단 배의 선장은 원줄과 목줄바늘 준비수량이 부족해서 손님들이 배 안에서 구매를 원하자 저에게 도움을 구해서 제가 지원을 좀 해 주었습니다

 

루어 하시는 분도 그냥 핀도래 작은거 1개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쇼크리더에 바로 지그해드 연결하시면 채비 감당하지 못합니다. 저는 핀도래 1개에 지그헤드를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그날 채비손실이 좀 있었습니다. 와이어를 지그해드에 연결하시거나 아니면 핀도래 2개를 병결채비하셔서 사용해야 그나마 비싼 루어채비 손실을 줄일수 있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