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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형님이랑 일행 두분이 연화도 흔들다리위에서 포즈를 취하시네요...

 

목요일 4명이 승용차1대로 연화도 다녀 왔답니다.

볼락 루어가 주고 부로 고등어 생각하고 갔는데 정반대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3시배타고 내려서 둘러보니 바람이 심해서 동두로 넘어가면서 흔들다리에서 사진한장찍고 방파제로 가보니 윗지방에서 오신분들 몇분이 고등어를 잡고 있더군요.

많이 나오는거는 아니고 간간이 올라오는데 씨알도 잔게 좀 많아 보이더군요.

저도 장대를 꺼내서 해보니 전갱이 새끼만 연신 올라 오더군요.

좀 해보다가 해지고 바로 다시 이동을 해서 저녁을 해먹고는 볼락을 잡아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좀 해보다가 다시 동두로 넘어가서 볼락을 잡았는데 루어로는 전혀 반응이 없었고 장대로 깊은 수심에서만 낱마리로 나오더군요.

볼루 채비에 청개비도 끼워보고 웜도 여러가지 사용해보았으나 올라오는건 메가리뿐이더군요.

메가리만 수십수 올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자리를 옮겨서 배대는 방파제에 차 세워두고 볼루를 해보았으니 전혀 반응이 없고 장대에만 낱마리 올라 오더군요.

올라오는게 그래도 젓뽈은 면한 사이즈가 올라오기는 하더군요.

내항 여러곳을 다녀보니 다행히 볼루에 반응이 오는곳이 몇군데 있기는 했지만 젓볼락만 나오더군요.

자정넘어서까지 볼루를 해보다가 도저히 안돼서 포기하고는 장대로 고등어를 노려보았는데 한동안은 전갱이만 나오다가 낱마리로 고등어가 올라 오길래 품을 조금 뿌려주니 고등어가 계속 올라와 주더군요.

중간에 전갱이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고등어도 꾸준하게 섞여서 나와주었기에 새벽까지 계속 고등어를 잡았네요.

새벽녁에 볼락도 댓마리 잡았는데 씨알이 20정도 되는 준수한 씨알만 나오더군요.

날새고도 고등어는 계속 나오고 첫배로 들어오시는분들도 합류해서 계속잡았네요.

큰거는 30정도되고 시장 고등어급인데 조금 작은것도 썩여 나오더군요.

둘째배타고 나왔는데 저는 작은 쿨러 하나 넘치게 잡고 아침에 잡은거는 비닐봉지에 넣어두었다가 돌아오는길에 베드로형님께 들러서 전해드리고 왔네요.

또 어디 들어가신다고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요즈음 낮볼락시즌이어서 그런지 낮에 도착했을때 볼락들이 돌아 다니고 먹이 활동하는게 많이 보여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밤에는 바닥에 움츠리고 활동을 별로 하지 않는 상황이 연출 되는거 같더군요.

루어로 상층이나 중층에는  반응을 잘 하지 않았고 장대에 청개비끼우고 깊이 내리면 입질을 받더군요.

12월말쯤되야 본격적인 밤볼락 시즌이 돌아올거 같더군요.

청개비가 없어서 크릴로 새벽에 볼락을 낱마리밖에 못잡았는데 씨알이 좋아서 좀 더잡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더군요.

시장고등어는 낮에도 계속해서 나오는거 같던데 우리도 볼락 잡아본다고 시간 낭비만 안했으면 정말 실컷 잡을수 있겠더군요.

가신분중에는 새벽에 차에서 주무시고 아침부터 잡았는데도 모두들 먹을만치는 전부 잡으시더군요.

한분은 돌아다니시면서 문어를 큰거 두마리나 잡으시더군요.

한마리는 정말크더군요.

고등어 잡으러 일부러 가기에는 좀 먼거리이긴 하지만 시장고등어급이라서 반찬거리는 되겠더군요.

아침에 옆자리에서 하시는분들은 청개비에 벵에돔이 제법 올라오고 정어리도 많이 나오더군요.

볼락은 루어로는 좀 힘들고 장대로 청개비나 가이비로 깊은수심을 노리고 테트라나 석축주변을 노리면 큰씨알로 먹을만치는 잡겠더군요.

본격적인 볼루시즌이 오면 기본 세자리는 할수 있는곳인데 아직은 좀 이르더군요.

고기 사진은 별도로 찍지를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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