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뱅어낚시 꽝치고 이번주 다시 마눌델꼬 삼덕에서 마지막배 타고 욕지들어갔읍니다.

지난번 유동에서 만난 조사님이 통단에 가면 뽈락이 크고 마리수도 채울수 있다기에 욕지 도착하자마자 

통단으로 내뺍니다.

아직 해도 안졌는데 집어등 키고 지그헤드2.5g, 나는 빨간색 웜, 마눌은 형광색웜끼워서 

마눌하고 열심히 하는데 간혹 입질은 오는 잽히지가 않네요 ㅠㅠ

우리 마눌님 그 아저씨는 큰거 마이 잡았더만 당신은 낚시를 못하는갑다 요러네요!  참나~

대낚시 2데에 찌달고 청개비끼워서 해도 간혹 숏바이트만 되고 올라오는게 없읍니다.

그렇게 애만 타우고 있는데 한 10시쯤 되었을겁니다.

초저녁 루어채비에 웜 빼고 청개비 달아서 던지니 이제서야 물고 늘어집니다.

뽈락들 완전히 피어 물위로 보일링이 보이네요

빨리 1.5g으로 바꾸고 열심히 잡는데 청개비를 한통만 사서 갔더니 청개비가 다 떨어졌읍니다.. ㅠㅠㅠ

취침~

아침에 눈떠니 비가 계속 오네요 참 어제 저녁 철수할때 부터 비는 조금씩 왔읍니다.

그래서 그냥 스타렉스캠핑카에서 누워서 딩굴딩굴하는데 대략 10시쯤에 비가 그쳐서 출렁다리밑 포인트로 

뺑어잡어로 고고.

지난주 갔던 포인트 말고 출렁다리 덜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포인트에서 뱅어를 열심히 했지만 뱅어는 한마리

밖에 못잡고 용치와 자리돔만 반겨주네요

정말 빡씬 일박이일입니다.

체력 걱정되시는 회원님은 출렁다리 포인트 비추입니다.

내일모레 육십 바라보는 놈이 ㅋ 정말 힘드네요,  

집에와서 자리돔과 뽈락구이로 둘이서 맥주한잔 하면서 다음주는 연휴라서 시간 충분하니까

대박 한번 내보자고 결의를 다짐니다.

뱅어들 다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