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쥴리아예요..정말 오래만이죠..^^*

 

 

지난주 금욜 통영 노대도에 고등어낚시 다녀왔습니다..

며칠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너무 늦은 조황 정보이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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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 삼덕항에 5시 반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한 사람들도 여러분 계셨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까 일부러 뽀삐님  휴가까지 내서 금요일날 간거였는데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저희 포함해서 열세네명정도 되었습니다..

 

 

 

삼덕항에서 6시에 출발하여 좌대에 6시 40분 도착.. 바람도 불고 날씨가 추웠지만

어렵게 온 낚시인지라 추위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이 낚아 보겟단 생각으로

열심히 낚시대를 올리고..내리고 했다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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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낚아 올리지도 못하는데 저희는 한꺼번에 두마리도 올리고, 세마리도 올리고

아주 열심히 낚아 올렸어요...옆 사람들에게 미안할 정도였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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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고등어와 전갱이도 한꺼번에 올라오고...대체로 수심체크를 전갱이는 바닥에..고등어는 바닥에서

10~14바퀴 정도 감아 올려서 낚았어요..다른 사람들이 뽀삐님이랑 제가 너무 많이 낚아 올리니깐

수심을 물어봐서 가르쳐 줘도 다른 사람들은 잘 못잡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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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에 도착하고서부터 쉴틈도 없이 낚다 보니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아침은 싸가지간 김밥을

낚시하면서 먹고 점심은 돼지 두루치기 해서 뽀삐님이랑 한잔 했네요..ㅎㅎ

막간을 이용하야 사진에 심취해서 뽀삐님이 좌대 주위를 날아다니는 두루미와 까마귀 사진도

찍고.유독 날아다니는 새 촬영하는 것을 좋아라하는 뽀삐님..무지 찍어대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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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님 한꺼번에 네마리도 올렸습니다...다른건 몰라도 고등어 만큼은 자기가

훨씬 많이 잡는다고 기분 좋아 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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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씩도 많이 올라오고..전갱이와 고동어가 같이도 올라오고...손맛이 너무 너무 좋아 

조황 올리는 지금도 손맛이 막 느껴진다는...ㅎㅎ...씨알도 꽤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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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안 낚일때면 잠시 또 사진찍기 놀이에 빠지시는 뽀삐님...ㅋㅋ..

 소주병과 포도주를 담은 콜라병 놓고 한컷!!

 

 

어느 순간부터 고기 입질도 없어 아예 사진찍기 놀이에 몰두하신 뽀삐님의 사진 

구경한번 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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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상 잘하셧나요?? 사진전에 출품해도 되겠죠??ㅎㅎ

 

 

 

원래 고등어는 해질녁에 잘 잡힌다고 하던데..고기가 잘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서둘러 오뎅탕 끓여 저녁먹고...다시 낚시에 몰입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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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갈치낚시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는데 갈치낚시 하시는 분들이

갈치가 통 안 잡힌다며....그 와중에 뽀삐님 갈치를 한마리 낚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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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2지 정도밖에 안되지만..그래도 은빛 번쩍이는 갈치를 보니

저도 요런 갈치 한마리 낚고 싶다는 생각이 꿀떡 같았지만 결국엔 못 잡았답니다...

갈치는 요거 한마리로 끝..ㅋㅋㅋ.

 

 

고등어는 낮에 잡혔던 만큼은 안 잡혔지만 그래도 간간히 잡혔어요..

같이간 팀원들이랑 갈치 많이 잡으면 갈치회 장만해서 먹자고 했는데..뽀삐님 한마리..그리고 같이간

팀원들도 몇마리 못 잡았어요...

 

 

낮에 워낙에 고등어를 많이 잡아 올려서 그런지 피곤이 몰려와 10시 좀 넘어서 잘려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담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고등어를 잡자고 하며...

 

 

밖에서 몇마리 안되지만 갈치회를 장만했다면 먹으러 오라고 하는데도 피곤해서 그냥 잤답니다..ㅋㅋ..

다른때 같았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을텐데..

 

 

담날 아침 6시쯤 일어나 다시 고등어 낚기 삼매경에 빠졌다지요..뽀삐님은 몸살이 났다며

일어나질 못하더군요..제가 낚아 올린 고기 빼주랴..엄청 피곤했을겁니다..

12시에 철수해야 하니 고등어를 장만해야 한다며 10시쯤 겨우 일어났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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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의 조과랍니다...이건 낚시로 잡은게 아니고 그물로 잡아 올린거 같죠??ㅎ

장만하는데도 시간이 무지 걸렸답니다...그래도 손맛만큼은 충~~~~분히 느낀 아주

즐거운 낚시였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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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건 그전 주 일요일날 욕지도 해양레저민박에서 운영하는 좌대에서 낚은 조과랍니다..

제가 4자짜리 농어도 한마리 잡고 3자짜리 능성어도 한마리 낚아 올렸어요..대박!!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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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농어는 잡았다 거의 다 올려서 놓쳤는데 30분 후쯤 다시 잡았다는...농어 바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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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어..정말 농어도 그랬지만 손맛이 끝내주더라구요..낚시 입문 3년만의 쾌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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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와 능성어로 회를 장만하여 한상 차렸답니다...뽀삐님이 능성어회가 정말 맛있다고 했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농어가 훨씬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직접 잡아서 더더 맛있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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